지엠이 볼지 안 볼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플레이어 캐릭터, 즉 PC의 백스를 세션에 적용시킬 지 말지는 온전히 지엠의 선택이라고 적고 얼마나 지엠이 귀차니즘을 이겨낼 수 있는가이기 때문.
즉 이건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라 나 자신이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
그렇다면 플레이어, 즉 PL은 백스를 왜 적어야 하는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우리가 멍청해서라고 생각함.
당장 주 1회 진행하는 세션을 모종의 이유로 1번 쉬고 격주로 넘어가기만 해도 이전에 했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음.
당장 2주 전에 했던 세션 내용도 잊는 판국에 내가 플레잉하던 캐릭터의 RP를 절대 안 까먹는다고 자신할 수 있나...?
이런 의미에서 백스를 쓰는 건 결국 자기자신을 위한 이정표라고 생각함
물론 이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백스를 얼마나 적어두냐에 따라 다르고 + 세션이 진행됨에 따라 쌓여가는 서사도 RP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최소한 백스를 적어둠으로서 캐릭터에 대한 방향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일종의 RP에 대한 이정표라고 생각하고 쓰면 되지 않을까?????
즉 백스에다가 캐릭터의 윤곽만 그려놔도 좋고, 자세하게 칠해놔도 무관하다는 뜻임!!
결코 '이 캐릭터는 1레벨 바바리안이에요. 싸울 때 크와아앙거림.' 이라고 휘갈기라는 거 아님!!!!!
아. 근데 물론 그건 있음.
지엠이 백스 보고 태클거는 몇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그 캐릭터가 자기가 준비한 세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임 ㅇㅇ
소, 솔직히 하하호호 용가리 귀여워 하는 세션에서 '이 캐릭터는 파충류를 혐오해요.'라고 백스 쓰는 턀붕이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해요!!!!
(요약)
1. 백스 꼴리는 대로 맘대로 써
2. 어차피 지엠이 맘에 안 들면 컨펌 요청할 거임
3. 즐거운 TRPG ㄱㄱ
ㅇㅇ는 어제 저녁에 ㅇㅇ를 먹고 뭘 생각했다 이급으로 아무말 적은거 아니면 다들 그려려니 할듯
백스에 모험을 떠난 동기부여 적는게 진짜 크게 도움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