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푸념이지만,

난 진심으로 그랬음 좋겠음




한번 자리에 앉으면 약 4시간에서 6시간 정도가 소모되는 취미인데

퀄리티 면에서 차리고 온 준비가 미흡하든, 자기 에고를 섞든

마스터 인성이 터져있든


이 빌런들이 양심에 아무 가책도 없이

공개적으로 남들 시간을 좆창낼 수 있는 이유란 결국

돈이 안 걸려있어서


태도에 있어 실제로 오고가는데에 걸린게 없으니까

주제도 모르고 뜨내기질을 뻔뻔하게 쳐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음







당장 인터넷에 재미로만 올라오던 자작 소설들도,

똥글마냥 동글동글한 그림체로 연재 되던 만화들도


처음엔 자기가 재미있어서, 자기가 즐겨하는 걸 남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었음 좋겠어서

순수한 의도로 개시되는 창작 활동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편결이든, 정액제든

사이트에서 돈을 지불하고 정당하게 구매한 소설이나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잖아


턀도 이렇게 되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함

이미 시나리오는 돈 주고 사는게 당연한건데 마스터링은 못할 게 뭔가 라는 생각이 듬

하나의 툴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둘을 비교해보자면

결국 GM도 PL의 행동에 가치를 부여해주는 도구 아냐?

거기서 거긴데?


돈을 받는 GM과, 그 서비스를 즐기는 몇몇의 PL들

정기적인 팀의 형태에서 세션이 열릴 때마다 돈을 갖다 바치고, GM을 데여한다

만약 만족도가 성에 차지 않았을 경우, 다 까고 죽창꼽는게 아니라 소비자의 자유로써 맘껏 평가할 수 있다

심지어는 좆목질 없으면 하고싶은 룰로 세션도 못굴리던걸 이제는 골라먹을 수 있다



걍 상상만 해도 짜릿하잖아

렌탈GM 얼마나 좋아?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팀에 있었을 때엔

이 렌탈GM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을 가지던 사람도 있었음


보이스로 한창 떠들던거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왜곡 많이 쳐서 대충 기억하기론...



"마스터가 거의 돈을 받아야 할 정도로 투입되는 노력의 양이 다른 건 맞다"


"하지만, TRPG의 세션은 PL과 GM간의 노력의 양에 대한 차이와는 별개로

순수하게 서로가 세션을 즐기려는 의지에서만 유지될 수 있다."


"애초부터 이건 취미이지 않느냐?

TRPG는 약간의 호감과 책임에 자유로운 사람들끼리 취미의 영역에서만 허용될 수 있는 놀이다

다른 PL의 RP에 흥미를 느끼고 케릭터와 기꺼이 다가서서 서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이유는

뒤에 있는 PL은 오직 세.계관에 몰입하려는 의지를 갖기 때문이며,

안에 있는 PC는 자신의 행동강령에 따라서만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케릭터와 플레이어는 완전히 분리되며, 어떤 이율타산적인 관계도 새션 속엔 섞이지 않는다


"그리고 위 분리 없이 즐기는게 아니라 세션 '밖'의 나를 위하여.

돈을 받고 단순히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나를 돋보이게 하려는 RP를 나누는걸로 세션을 즐길 수 있냐고 묻는다면....."


"나로썬 대답을 조금 상상하기 힘들다"


~농농아 포트를 사용하며~






이 사람은 턀을 꽤 오래 했다고 들었음


근데 난 유입도 1년차에 마스터링도 4번밖에 안한 응애년이라

마스터를 잡는 사람들이 정확히 어떤 생각을 갖고 세션을 열고

5배는 더 되는 노력을 쏟아붇는진 모르지만


이 소릴 듣고 '돈을 받고 마스터링 하는 사람이 왜 사이버창련이 되는거지?' 싶긴 했음


그냥 하던대로 하는데 돈 받으면 퀄리티만 오르는거 아닌가?

지금은 트위터가 강세라 트위터식의 자캐 빨아주는 마스터링을 파는거지

소비층이 다양해지면 우려와는 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뉴비들이 첫 세션에 대한 경험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유명한 빌런한테 데여서 쌍욕 먹고 힝잉잉ㅠㅠ 울며 카톡방 나가기


vs


돈 받고 장사하는 판타지룰 전용 마스터를 만나 끝짱나는 바바리안 굴리기



이 두 개 중 어느 하나로 각인되어야 한다고 가정해 봐

난 무조건 후자가 100배는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