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을 롤플레잉하는거지


마스터와 대결을 하는 것도 하나의 알피지 취향이고 방법이며 많이 하기도 해


마스터가 져주는 것을 눈치챈 플레이어처럼 대결을 오래하다보면 마스터는 무한한 자원이 있기에 마스터가 언제나 이길 수 있어서 공정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도 눈치채게 되


마스터는 언제든지 세계의 요소를 만들 수 있고 플레이어의 선언에 대한 해석권한도 있는데 이게 어떻게 공정한 대결이 되냐


플레이어의 선언 잘못이 누적되어서 업보를 받는다?


어떤 장르에선 주인공이 멍청해서 엉뚱한 짓을 해도 그게 오히려 상대를 감동시키고 문제를 잘 해결하기도 해


이러면 코미디 장르의 비중이 높아지고 스낵 컬처스러워지겠지만 대중이 소비하는 소설, 영화는 이런 쪽이 더 많아


빌런이 최선을 다한다음 패배해야 좋은 WWE가 되지만


빌런이 최선을 다해서 승리해버리면 UFC가 되버릴뿐이야


그렇다고 빌런이 패배해야란다고 있는 능력도 안 쓰는건 잘한게 아니야


플레이어 주사위가 엉망이면 세계의 요소를 조작해서 빌런이 최선을 못하는 이유를 만들어 빌런 패배를 잘 납득 시키는게 마스터의 할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