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스터링 하는 팟에서 PL 한 명이 마스터링 한 번 해보고 싶다함


그래서 내가 적당한 시나리오 하나 골라주고 이것저것 팁 좀 준 다음에 그 분이 첫마스터링 하는 세션에 PL로 참가했는데 잘 하더라


지인들로 채운 오프라인 초보팟이라 시나리오가 이리저리 튀는데도 임기웅변으로 새로운 장소랑 npc도 만들고 


필요한 정보는 시나리오 뒤에서 끌어다가 앞부분에 주면서 재배치도 시키고


마지막에 클라이막스에서 pl 두 명 로스트 시키고 나머지 생존자들도 거의 너덜너덜하게 겨우 살아남게 하면서 분위기 고조시킴


마스터 자체가 사람들 즐겁게 해주고 싶어하는 게 눈에 보였음


끝나고 pl들 재밌었다고 대격찬


내가 아는 시나리오가 맞나 싶었음


개인적으로 좋은 세션은 끝나고도 계속 이야기하게 되는 세션인데


pl들이 다음 날까지 계속 그 시나리오 이야기만 함


타고 나길 스토리텔링 잘 하고 임기웅변에 강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보통 말도 잘 하고 사람들 즐겁게 해주는 데에 보람을 느끼는 것 같더라


부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