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스터링 하는 팟에서 PL 한 명이 마스터링 한 번 해보고 싶다함
그래서 내가 적당한 시나리오 하나 골라주고 이것저것 팁 좀 준 다음에 그 분이 첫마스터링 하는 세션에 PL로 참가했는데 잘 하더라
지인들로 채운 오프라인 초보팟이라 시나리오가 이리저리 튀는데도 임기웅변으로 새로운 장소랑 npc도 만들고
필요한 정보는 시나리오 뒤에서 끌어다가 앞부분에 주면서 재배치도 시키고
마지막에 클라이막스에서 pl 두 명 로스트 시키고 나머지 생존자들도 거의 너덜너덜하게 겨우 살아남게 하면서 분위기 고조시킴
마스터 자체가 사람들 즐겁게 해주고 싶어하는 게 눈에 보였음
끝나고 pl들 재밌었다고 대격찬
내가 아는 시나리오가 맞나 싶었음
개인적으로 좋은 세션은 끝나고도 계속 이야기하게 되는 세션인데
pl들이 다음 날까지 계속 그 시나리오 이야기만 함
타고 나길 스토리텔링 잘 하고 임기웅변에 강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보통 말도 잘 하고 사람들 즐겁게 해주는 데에 보람을 느끼는 것 같더라
부러웠음
가끔 ㄹㅇ 이게 재능인가 싶은 마스터 최적화 사람이 보이더라
임기웅변은 재능 맞음 ㅋㅋㅋㅋ
마스터링은 진짜 재능빨 무시 못 함 npc 연기도 잘하고 말빨 좋은 사람이 마스터 봐주면 몰입감부터가 다름
임기응변 아니냐? 그냥 말을 재치있게 잘해서 적당히 임기웅변이라고 바꿔 말하는 건가 - dc App
재능도 재능인데 경험까지 포함해서 종합적인 인간성능빨 나이먹은 아저씨들이 말아주는 trpg들이 그렇게 재밌음 UFC단이긴 한데 WWE캠페인 참가 해도 뇌절도 계속하면 예술이라고 아예 대유쾌마운틴으로 넘어가버려서 ㅈㄴ재밌더라 취향이고 뭐고 생까고 걍 꺄르륵 즐기게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