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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이 글에는 포켓몬스터 갤러리나 닌텐도 갤러리 등에서 볼 수 있는 포켓몬 사랑꾼스러운 드립들이 많으니 정상인들은 도망갈 거면 빨리 도망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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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중~
시작 전부터 잡담창 쉽지 않음
마을에서 두르보라는 포켓몬 꼬마가 실종되어서 그거 구출하러 악몽숲이라는 곳의 심부까지 온 일행.
탐사 중에는 이상한 가스를 내뿜는 버섯이 있었는데
D&D로 치면 마비, 혼란, 불능 등의 상태이상을 일으키는 함정 오브젝트 비스무리한 거였다.
그런데 포켓몬들도 귀엽고 세션 분위기도 묘하게 그런 쪽이다보니
"감각차단 함정인가요…?" 따위의 드립으로 채팅창이 버무려지며 일부러 포자를 들이키고 맛이 간 RP를 하고 싶어하는 플레이어도 발생...
?
등장하는 적들도 파라스 같은 버섯, 포자 포켓몬들이 대다수여서 상태이상을 덕지덕지 달고 있다.
?
!
던전의 최종보스는 '레돔벌레'라는 비교적 최신 포켓몬으로
인터넷에 이런 짤이 나돌아다닌다.
레돔벌레를 물리친 일행은 악몽숲의 심부에 있는 '에스퍼 포켓몬들이 결계를 쳐서 지키고 있던 안식처'에 도달하고
실종된 꼬마 포켓몬 두르보도 찾는데 성공한다.
보스로 등장했던 레돔벌레는 앞서 나온 쟈코 포켓몬들과 달리 에스퍼 기술들을 많이 썼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유가 있었다.
원래 이 에스퍼들의 안식처를 지키는 수호자 중 한 명이었는데 검은 안개에 삼켜져서 이성을 잃고 괴물처럼 변했다는 것.
그에게 안식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던전은 클리어되었지만, 꽤 새드한 전개의 이야기라서 왠지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
얘는 첫 인사부터 예사롭지 않아서 웃겼던 녀석임...
진짜로 목에 거니까 극락에 가는 그런 해프닝이 있었다.
모든 이야기를 끝마치고 마을에 돌아온 일행.
실종된 꼬마를 찾아달라는 메인 퀘스트도 해결했고, 아이템 정리와 휴식 및 이것저것 정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브금이 변경되고 새로운 3인조가 등장한다…!
(GM2가 그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것은 바로 악 타입의 포켓몬 3인조!
같은 팀원들이 '아 이 브금 ㅋㅋ' 하면서 웃었는데,
이 브금이 나온 원작 포불던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스컹뿡 3인조의 테마로 쓰였다. (패러디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름)
패러디든 아니든 갑자기 전용 일러를 받은 애들이 셋이나 등장하니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아무튼 라이벌 분위기를 풀풀 풍기면서 등장해서는, 동네 건달이 '어이 형씨~ 잘 부탁한다고~' 하는 껄렁한 분위기로 으름장을 놓는 3인조.
그런데 의외로?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어쨌든 일행은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숙소로 가서 잠을 청하며 긴 휴식을 취한다.
?
~다음날 아침~
일행은 아침밥을 먹으러 다부니의 집(동네 무료 급식소 같은 곳임)에 방문하는데, 아침부터 트러블이 발생한다.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다.
1. 일행은 잠을 자던 도중 집 옆으로 포켓몬 세 마리가 오락가락 하는 것 같은 발걸음 소리를 들었다.
2. 다부니의 집에 비축해둔 마을 식량이 거의 바닥에 가깝게 거덜나 있어서 아침 식단이 비실했다.
그때 마침 어제 만난 3인조가 등장하고,
대화를 좀 나눠보니 놀랍지도 않지만 이 녀석들이 식량을 과소비해서 다 거덜냈댄다.
그런데 미안해하는 기색은 하나도 없고 계속 껄렁거리는 태도를 유지하는 3인조.
여기에 일행 중 몇이 발끈한다.
분노한 호쿠토마루가 마을에서는 싸움이 금지임에도 불구하고, 리더인 그라에나에게 힘껏펀치를 날리겠다고 한다.
마스터는 흔쾌히 OK.
그렇게 날아간 힘껏펀치는 고스트 타입인 깜까미가 가로막아서 깔끔하게 0 데미지로 막힌다.
(솔직히 의도한 건진 모르겠는데 GM들이 캐릭터 설계 오지게 잘했다고 이마를 탁 치게 되는 순간이었음)
험악한 분위기가 됐지만…
대화 뉘앙스가 이상해요 님들아
아무튼, 수상하기 짝이 없는 대화 끝에 이런 흐름으로 결론이 나온다.
1. 마을에 식량이 떨어져서 누군가는 식량을 구하러 인근 지역인 사과의 숲에 다녀와야 한다.
2. 너희 3인조가 그렇게 잘난 녀석들이라면 우리와 함께 공정하게 식량 구하기 배틀을 벌이는 게 어때?
악 타입 3인조는 이를 수락한다.
그리고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갈 길을 가려는데...
깜까미가 남아서 플레이어 일행을 부른다.
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플레이어 일행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알려주기 시작하는 깜까미?
???
수준이 전문가 수준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원래 인간이었다가 갑자기 이야기가 시작하며 포켓몬으로 변해버렸다는 설정이다 - 포불던 시리즈 참조)
?
오들오들
진짜로 도움이 되는 정보와 기능을 마구 제공하는 깜까미...
www
그 플레이어에 그 마스터 ㅋㅋㅋ
아무튼, 이러한 대화가 끝나자 호쿠토마루는 자신의 주먹을 막아섰던 깜까미가 의외로 좋은 녀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본 회복 아이템인 오랭열매를 선물로 줘서 불화를 청산하고 앞으로의 우정을 다지겠다고 한다.
깜까미는 답례로 영구적인 강화 아이템 구미를 선물해준다!
구미는 대략 이런 아이템이다.
+ 먹은 포켓몬은 1d100을 굴린다. 만약 좋아하는 타입의 구미였을 경우 두 번을 굴린다.
+ 그렇게 해서 나온 수치는 누적되고, 구미를 먹을 때마다 합산된다. 누적된 수치가 100을 넘을 때마다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하나 상승시킬 수 있다!
게다가 놀랍게도...
상점가 기준 오랭열매는 50P의 저렴한 아이템인데 깜까미가 건네준 구미는 2,000P에 달하는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이때 당시 플레이어들의 총합 소지금이 700P 가량)
완전 호감고닉에 등극한 깜까미
구미를 선물받은 호쿠토마루는 즉시 1d100을 굴리고
무려 78이라는 아주 좋은 결과를 낸다
다들 대만족
깜까미도 떠난 후... 마스터가 잠깐 볼일이 생겨서 자리를 비운 동안 마을에서 잡담을 하는 플레이어들.
?
???
근데 주제가 포켓몬이다보니 진짜로 게임적인 이야기도 나누는 중
이윽고 일행은 세 번째 던전인 사과의 숲에 도착한다.
그런데 검은 안개의 영향인지 독기가 가득하고 보라색으로 완전 엉망이 되어버린 사과의 숲
일행은 탐사를 시작하고, 동료 NPC 포켓몬인 네시와 카티지가 동행한다. 약해서 전투를 거들진 못한다는 듯.
근묵자흑 조이고
탐사를 해보니 수상한 열매가 2개 달린 나무를 조우하게 되었다.
셰리프가 오른쪽 열매를 확인해보는데, 식량으로 쓸 순 있지만 독성이 심해서 부작용이 있는 '질퍽음식'을 획득한다.
질퍽음식이란, 먹으면 끼니는 때울 수 있지만 (독 타입 포켓몬이 아니고서야) 하루 종일 시름시름 앓게 되는 끔찍한 음식류의 총칭이라고 한다.
이 세계의 일반적인 포켓몬들은 굶어죽어도 입을 대기 싫어할 정도라고 한다.
덤으로 셰리프는 열매를 따려다가 혼란 함정을 밟아서 나무에 머리를 박고 음식을 뒤집어쓰고 우왕좌왕...
'한쪽 열매가 구린 거였으면 반대쪽 열매는 좋은 거 아닐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반대쪽 열매도 조사해보는 일행.
진짜 좋은 게 나왔너;;;
독 타입 포켓몬이 좋아하는 분홍구미가 나온다.
속마음이랑 대사가 바뀌었어요 마스터
어쨌든 호쿠토마루는 22점만 더 확보하면 스탯 업을 할 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구미 몰아주기의 대상이 된다.
ㅋㅋㅋㅋㅋ 개웃갸
단 3 !!!
- 오늘의 내용 끝 -
이 다음 맵에서 선거일에 우파를 빨간 포켓몬으로 쓸어버린 그 얘기가 들어감
포켓몬 애호가 모임 ㄷㄷ
Yesfur라니 정말 상상도 못한 센스다 ㅋㅋㅋ - dc App
갓겜ㅋㅋ - dc App
한명빼고 전부 네발짐승인 파티인 거부터 위험해보였어 - dc App
미치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 dc App
내용은 그렇다치고 팀원들끼리 화목해보이네... 고정팀 같은 거에서 돌리는 거임?
이걸 번개로 모인 즉석 모임 같은 곳에서 돌릴 리가 업잔아요.................................
개과의 동기화는 영어로 스펠링이 k로 시작할거 같음.. - dc App
아씹존나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