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재미가 없진 않고 잘못된 재미도 아닌데
저걸 추구하는 재미는 복권 사놓고 당첨되길 바라는 재미에 해당해서 굳이 그걸 즐기는게 자주, 쉽게, 개쩔게 재미있지 않다
하중제약에 따라 들고가는 아이템의 제약이 재미를 제공하냐면 그렇지 않다
그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간 아이템이 유효했을때 재미있는거다
싸들고 간 아이템이 필요할만큼 열악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면 그런 아이템이 쓸모 없다는 것이고
플레이어는 그런 아이템이 필요한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플레이어는 자기가 원치 않는 상황에 빠져야만 서브에 서브 플랜으로 챙겨온 것으로 재미를 누린다는 것이다
재미있기 위해 재미없어야한다는 역설적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면 그것은 철저한 준비를 한 나 자신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대비가 당연한 것이므로 제약이 사실상 아닌거나 다름없다
그렇기에 그냥 운이 좋기를 바라는 것 그 이상도 아니다
행운를 추구한다면 주사위를 이용해 도파민을 뽑아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재미를 아예 뽑아낼거라면 인물들의 관계가 생각과 달라 그 안에서 기가막힌 상황에 처하는 극적인 장면 등을 추구하는 것이 차라리 쉽다
스킬이나 무장을 채택하는 것에서 유효하기를 기대하고 그것이 적절했을 때 딱 맞아떨어지는 정도에서 만족하는 것이 더 낫다
하중 제약에서 재미를 찾을거면 보물을 회수해야하는데 하중에 제약이 걸려서 무언가를 버려야하고 버린 것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곤란해지는 것이 훨신 낫다
하중이라는 kg수치로 인해 관리가 복잡한 규칙보다는 슬롯화해서 처리가 용이한 룰이 낫다
저런 재미를 추구한다면 마우스리터를 해라
그냥 복권긁는 게임에서 복권 긁는데 판정 실패하면 복권 찢어지는 느낌 - dc App
하중 제약이 나름 재미있어지는 규칙: 하중이 높으면 공격 대미지에 보너스를 받거나 밀려남에 저항 효과가 생김 무슨 룰에서 봤는데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미궁킹덤이던가?
난 그래서 운으로 때려맞추기보단 전략 차원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봄 정보를 쥐어 주는 것까지가 준비 단계에서 선행돼야 하고, pl은 그거에 맞춰 특화된 아이템을 얼마만큼 챙길지, 유용할지 고민하는 거임 예를 들어 '던전 깊숙한 곳에 있는 사교도의 성당 정화하기' 가 미션이면 pc들은 반복적인 탐사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캐내서 원흉이 뱀파이어 컬트라는 걸 깨닫고 성수를 잔뜩 챙겨 가는 그런 식으로 생각중
모험전 정보 조사를 통해 필요한 물건을 챙기기는 역설적이지는 않음 시나리오가 가짜 정보로 속이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진짜를 찾아내는 추리와 퍼즐풀이 재미가 있음
내가 무게룰 싫어하는것중 하나가 10미터 로프 2개를 챙겼었는데 30미터 절벽을 만들었던 마스터를 아직까지 잊지못함 - dc App
그러니 하중만 맞으면 현장에서 필요한걸 꺼낼 수 있는 어둠속의 칼날을 하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