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보다 강력한 주먹을 난사하던 웹스터는 심지어 미노타가 펌블이 떠 즉사시킨다.
그렇게 피에르를 지키려던 두 조각상이 사라지고
12시40분을 넘어가는 이때 까뮤의 필사적인 함축적 내용쑈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그렇게 일상의 평범한 장면들과 허탈감에 말이 없거나 이런저런 안타까움을 표하는 멤버들은
따로 대책을 찾아보겠다던 펠라당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봤지만 그 역시 소득이 없었고 그렇게 우리는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듣던
"체리가 익어갈때쯤" 을 다시한번 들으며각자의 에필로그를 맞이했다.
[열창중인 gm상상도]
첫번째. 프레데릭 달튼
프레데릭 달튼 : 달튼은 파리로 돌아온 이후 끔찍한 편집증에 시달렸습니다.
절대로 잠에 들지 않으려고 하는 한편, 언제나 수첩을 들고다니며 황소상의 스케치를 미친듯이 그려대기 일쑤였습니다.
프레데릭 달튼 : 파리의 호텔에 머무르던 그는, 투숙일자가 지나도 퇴실하지 않는 그를 찾으러 온 호텔 직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프레데릭 달튼 : 그의 방에는 수첩에서 찢긴 황소상의 스케치가 어지럽게 늘어져 있었고...
프레데릭 달튼 : 침대 위에 누운 그의 머리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프레데릭 달튼 끝
두번째. 솔리 웹스터
솔리 웹스터 : 웹스터는 파리에 돌아온 이후 편집부에 전화부터 걸었습니다.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지만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움직이는 황소 조각상과 머리에 오컬트적인 존재가 들어있어서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은 아무도 믿지 않을테니까요.
솔리 웹스터 : 웹스터는 프랑스에서 여전히 해결책을 찾다가 결국 영국으로 돌아가는 배를 예매하고선 허탈함에 빠집니다. 남은 돈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재산을 팔고 남은 건 만년필과 이미 빼곡하게 가득 찬 노트가 다입니다.
솔리 웹스터 : 배를 타고 영국을 가던 도중 웹스터는 심한 허탈감과 무기력증에 빠집니다. 그리고는 아무도 모르는 새벽, 갑판에서 만년필과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노트만을 남기고 뛰어내립니다. 그의 행방과 시체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솔리 웹스터 끝
세번째. 까뮤 뒤마 넬뇌브
파멜라 기용 : 파멜라 기용의 발걸음은 이유 없이 빨랐습니다.
파멜라 기용 : 까뮤라는 여자가 파리로 돌아온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전 남편과 이혼하고
파멜라 기용 :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펠라당 부인"이 된 후
파멜라 기용 : 알 수 없는 이유로 조제팽 펠라당의 수분 하나 없이 말라비틀어진 미이라 같은 시신이 발견된 것입니다.
파멜라 기용 : 저택에서의 연이은 사망 사건으로 사용인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고...
파멜라 기용 : 하나 둘 사임하여, 이제 하루종일 서고에 틀어박힌 펠라당 부인의 수발을 드는 것은 파멜라뿐.
파멜라 기용 : 오늘도 목욕물을 준비하고, 불이 꺼진 복도를 지나 자신의 방으로 가는 길이
파멜라 기용 : 이유 없이 두려웠지만,
파멜라 기용 : 다행히도 잘 도착하여... 머리를 빗고 향수를 한 번 뿌린 뒤
파멜라 기용 : 안전하고도 포근한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파멜라 기용 : 그리고ㅡ
파멜라 기용 : 그렇게 생각한 파멜라의 몸뚱이가
파멜라 기용 : 허공으로 들어올려져
파멜라 기용 : 보이지 않는 이빨이, 처녀의 목덜미를 꿰뚫습니다.
파멜라 기용 : 피를 남김없이 빨아들인 별의 흡혈귀의 붉은 몸뚱이가 아무도 없는 방 안에 드러났다가ㅡ
파멜라 기용 : 이내 곧, 사라집니다.
까뮤 뒤마 넬뇌브, 였던 여성의 저택에는 일용직 수발꾼들이 가끔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수발꾼들은 자신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왜 이런 넓은 곳을 혼자 쓰는지 궁금해 하였지만
그 누구도, 깊게 파고들 사람은 없었습니다.
황망한 저택은 파리의 뮤지컬을 흘러내리는 라디오의 선율이 사람을 대신 채우며
신비로운 여성을 감싸안습니다.
까뮤 뒤마 넬뇌브 끝
네번째. 소피
소피 : 그 모든일이 끝나고 난 뒤 제발 아무일도 없기를 바랬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함께 활약했던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편지를 계속 보냈고
병실에 누운 친구를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병문안을 갔습니다.
소피 : 어쩌다 한번 답장이 왔지만 그조차 더 이상 오지 않았고 친구마저 피노와 같은 운명을 맞이합니다.
힘든 시기였지만 이대로 가만히 앉아 슬픔에 젖어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필요한 곳이 있지 않을까
기부, 봉사 활동 등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다녔습니다.
20년을 그렇게 살아온 소피는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간호사로 지원한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후에 어떻게 됐는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소피 끝
coc라는 장르를 이런 방식으로 처음 접해봤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끝났으면 싶은 소망이 있긴 했지만
모든 일이 항상 해결이 되고 만족하며 살 수는 없다는 걸 느끼고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요약을 하다 보니 아쉽게 빠진 장면이나 좀 다르게 표현된 부분들이 있지만
이렇게 재밌고 즐거웠다 정도는 전해졌으면 좋겠다.
당장 이 글을 적는 것만 해도 만만치 않았고 다른 갤러리들 보면 개념글에 재밌거나 연재글 보면서
더 안 적어주나 같은 안일한 생각을 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됐다.
위에 몇몇 그림은 내가 직접 그리거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걸 그대로 썼고 또 다 그림들은 챗gpt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첫 gm님과 함께 게임을 한 다른 분들 또한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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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붙이자
붙였다 아예 생각을 못했네
재밌게 읽었다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