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단편 공개구인이 활발해서 오프라인 열심히 할때가 있었어
그때 좀 특이한 dm이 있었는데 황금손으로 유명한 dm이었어
왜 황금손이냐니 그 사람이 크리티컬을 엄청 잘띄운다는거야
어느날 그 사람이 dm하는데 신청해서 하게됐거든
디앤디 5레벨 캐릭터 4명인데 첫 턴에 3연속 크리티컬로
크리티컬 뜰때마다 한 명씩 2명을 눕히고 1명을 즉사시키고서
크리티컬 뜰때마다 자기가 제일 신나하더라
남은 한명한테 싱글벙글하면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겠냐고 하는데
내가 자리가 가까워서 우연히 스크린 너머로 봐버렸거든
20이 아닌데도 연속으로 크리티컬이라고 신나게 외치는 걸
혼자 남은 사람은 상황 보다가 도망친다고 해서
자연히 그날 플레이는 거기서 쫑났어
그리고 난 그 날 이후로 그 사람이 dm 잡는 플레이는 안갔음
떡밥 무는 사람들처럼 극단적으로 주장할 생각은 아니고
다이스 주작을 하면 결국 이런식으로도 dm의 의향 따라
전개가 굴러간다는 불신감이 생기는게 원인인거같아
클로즈드 다이스는 애초에 마스터링 기법이고, 저런 사례는 그 기법을 악용한 사례이지. 식칼을 대로변에서 휘두른다고 식칼 사용을 금지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야.
마스터는 플레이어의 적이 아니고, 플레이어 또한 마스터의 적이 아냐. 저건 마스터가 플레이어를 자신이 쓰러뜨려야 할 적으로 생각하고 룰과 마스터링 기법을 악용한 것으로, 사실 기법과 룰의 적용을 떠나 마스터 개인의 인간성을 탓해야 하는 거야
그 식칼을 대로변에서 휘두르는 걸 봤거나 그 식칼에 맞아보고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는거지 한번 불신이 깔리면 있을만한 걱정이라고 생각해
그걸 보고 트라우마가 생기는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식칼을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네 트라우마를 이유로 들어 식칼 사용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니?
다른 댓에 대댓으로 달았는데 그래서 난 남이 주작하는 거에 대해서 막자고 하진 않아 대신 주작하는게 티나는 집엔 내가 안가던가 오픈 롤링만 하는데를 찾아가지
애초에 클로즈드 다이스를 통한 결과 조정은 주작이 아니라는 것을 짚고 넘어가고 싶네.
어떤 도구를 가지고 너희가 쓰지 말란게 아니라 내가 안쓰고 안만나겠다는거니까 단어의 정의를 가지고 길게 잇고싶진 않네
이정도면 황금손이란것도 약간 비아냥으로 봐야할거 같은데 - dc App
딴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아 꽤 있지 플레이어를 죽이는걸 좋아하는 마스터
마스터가 진짜 각잡고 이짓거리하면 좆같지 단슨히 어려운 전투를 좋아하는 거면 몰라도
그건 그냥 gm이 씹새끼인거 아니냐? - dc App
그건 맞는데, 주사위를 주작하는 건 반대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의미였어 케어를 위한 주작이 ok면 억까를 위한 주작도 ok가 되는거고 그걸 결정하는건 dm이 되니까 주작 자체를 반대하진 않지만 난 저때 이후 불신감이라는게 생기긴 했어
의사가 사람을 살리려고 몸을 가르는거랑 미친의사가 의사인걸 악용해서 사람을 죽이는거잖아. - dc App
케어를 위한 주작이 ok면 억까를 위한 주작도 ok라는 문장이 이해가 안 되는데…? 자기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거랑 다른 사람 패려고 운동하는거랑 같다고 말하는 수준이잖음 그건
@ㅇㅇ(118.235) 저거 전형적인 페1미의 미러링 마인드던데 - dc App
그건 내 논리가 아닌데 주사위 주작을 한다는걸 인지한 상황이면 플레이 도중에 억까 당하는 느낌이 들때 이게 진짜 굴림인지 억까를 만드는건지 의심이 자리잡는단거지
저렇게 pc죽여놓고 신나하는 새끼는 제정신이 아닌거임. 이걸로 일반화하는건 한1남패는 패미니즘이나 다를게 없음.
내 경험을 공유하는거고 일반화는 아니야 저 날 이후로 그 사람이 dm하는 플레이에선 어떤 결과도 못믿을거같았거든
그런 새낀 마스터하면 안됨..
그 마스터 닉 공유좀. 나도 좀 피하자.
제대로 못알려줘서 미안한데 닉네임을 안짓는다고 해서 스냥 스페이스바 연타하는 식의 닉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