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벽돌체로 장문의 글자를 적어서, 기교적으로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한 문단 속에 비유와 묘사, 요약따위의 것들이 우겨넣어진 활자를 그대로 따라읽어가 맡은 장면 속에 담긴 심상이 최대한으로 극대화되어 다른 Pl들이나 마스터가 보다 정보를 정확하게 소화할 수 있는 긴 호흡의 주고받기가 맞는건지
왭 소설같이 최대한,
문단과 문단 사이를 띄엄 띄엄 적어내려
각각의 문단에서의 감상점을 분리해서 적어두고
가독성 좋은 문체로 정리해갖고
"따음표로 티키타카를 유도해 속도를 팍팍 높히는게 좋은건지"
팀바팀, 사바사라곤 해도
결국 규격이 정해진 이상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이상적인 글쓰기 방식은 찾을 수 있지 않음?
나는 주로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에 충격적인 사건이 껴서 어버버하거나 할 말을 고르느라 실시간으로 침묵이 생길 때
그런 걸 지적하는 Rp를 좋아하긴 하는데
로그에는 잘 안 담겨서 아쉽더라
템포가 느려야 하는 장면에서는 전자, 템포가 빨라야하는 장면에서는 후자.
그럼 coc따위의 룰에서 정보판정을 조졌을 때, 주어지는 정보를 묘사하는 템포는 빨라야 한다고 생각함 느려야 한다고 생각함? 선언 뒤에 템포가 급격하게 바뀌는 경우나, 묘사가 와다다다 나와서 조사한 대상을 갖고 pl들끼리 다시 티키타카를 하기 애매한 상황이 나와서 그럼
정리한 글은 따로 없는 것 같은데, 난 후자가 훨씬 나은 것 같음 . trpg에서 결국 몰입이란 참여에서 활성화되는 건데, 각각의 참여자가 독자가 아닌 플레이어인 이상 장문의 벽돌체는 심상을 극대화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단절시킨다고 봄. (주고받는 문장의 길이가 길고 복잡하면 오히려 타이핑 시간 동안 몰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므로) . . .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기본적으로 행동과 대사만으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되, 참여자들 간의 판단 하에 호흡을 조금 늘리거나 줄이는 거임. . (ex. '그럼 라그나는 로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살펴요. 어떤가요?' [참여자의 묘사 요청] -> '라그나가 보기에, 로시는~' [참여자의 묘사, 호흡이 길어짐.]
예시가 있어서 좋네 참고하겠음
P1 - dc App
많은 사람이 지지하더라도 내가 지지하지 않으면 씨발 알빠노임 만연체 쳐낸 벽돌이 짱 너댓단어 합친상태로 플레이어 세네명이 번갈아가며 올라오는 꼴 보다보면 ADHD걸릴거같음 벽돌이 싫어? 어쩌라고 나도 너 싫어 니 문해력을 키워 마인드
어차피 팀단위로 하는 놀이인데 내가 선호하는사람들이랑 해야지 남 눈치를 볼필요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줄단위 끊어치기가 대세인 모양이지만
@ㅇㅇ(118.235) 템포 끊기고 4명이서 2명끼리 서로 다른 이야기 하거나, 3명이서 이야기하고 1명이서 딴소리 하거나 개씨발정신병 걸리는 상황을 자주 봐서 뭔 느낌인지는 앎ㅇㅇ
난 뭘하든 최대한 빠르게 쳐주는게 좋더라. 하나 치는데 몇분씩 걸리면 잘 쓰더라도 좀 그럼
ㅋㅋㄹㅇ 빨리 쓰라고
플레이어가 질문을 자주자주 해줘야 살이 붙는데
플레이어들끼리 하는 질문은 갠적으로 정말 좋은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