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딘 첫 줄이 파멸과 타락의 세력에 맞서겠다고 맹세한 존재들이라고 적혀있어요


이게 뭔 소리냐


세계는 파멸될 수 있음


지금의 세계가 ㅈ같아도 지켜야한다 = 질서


온갖 이유나 방법으로 세계를 파괴한다 = 혼돈


이게 클래식 시절부터 이야기하는 코스몰로지적인 대립인거임


질서 세력 측도 제각각이긴한데 여긴 현재 세상이 완벽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떠한 세상이 완벽한지를 두고 각자 다투면서도 어쨌든 세상이 망하는 것은 안되니까 서로 적당히 타협할 줄 아는 신들의 모임이라고도 볼 수 있음.


혼돈 세력 측은 세력마다 논리는 제각각인데 세계를 파멸시켜야한다는 것임


그 방법으로 봉인된 신을 불러낸다, 질서측 사람에게 빨간약을 먹여 전향시킨다, 욕망을 자극해 타락시킨다 등 방법도 제각각이긴함


물론 그 중에는 파멸하려는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파멸이나 다를바 없는 놈들도 있고


방법이야 어찌되건 휴거를 하자고 하는 놈은 어쨌든 사이비 교단 아니겠음?


휴거쟁이를 설득할지, 때려잡을지, 격리할지 등의 방법을 맹세한거임


그래서 팔라딘은 신앙없는 깡패가 아님


디앤딘 세계는 어느 세계든지간에 자라면서 문화적으로 다신교를 습득해 버릇처럼 교리대로 행동하는데 어지간하면 무신론자가 되기도 어렵다


쉽게 말하면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욘달라의 가호를" 이런 말이 한국에서 만나면 "아침 먹었니" 급으로 하는거라서 신앙없기가 어렵다는거야


무신론자, 불신론자야말로 의식적으로 한국의 사회적으로 원만한 삶을 위해 하는 모든 부분들을 부정하는 놈들같은거라서 세계 파멸을 원하는 놈들이나 마찬가지임


신앙을 데이터적 명시에서 뺀건 데이터로 정해두었더니 캐릭터 표현의 목적이 아니라 회색지대의 신 골라놓고 허용한 범위라면서 온갖 꼼수부리는 놈들 때문이지 데이터 없으니 불신자여도 된다는 게 아니야


지금도 비욘드 시트보면 백그라운드 퍼스널리티에 faith는 적도록 공간 잘 마련되어있다


팔라딘이 아니라 모든 캐릭터는 판테온을 믿고 그 중에 주로 믿는 신이 있는거다



* 너네팀 마스터가 우리 캠페인은 이래요 하면 그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