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때문에 TRPG 쉬다가 D&D 구인글 올라온 거 보고 신청함
장기 캠페인 하다가 한 분이 나가서 구인 글 올라온 거였음
백스토리 잘 녹여주는 DM, 개성 넘치는 동료들이랑 모험하고 싶었음
단체 방 들어가서 인사하고, 동료들 캐릭터가 궁금해서 어떤 거 하냐고 물어봄
그냥 자기 클래스만 말하더라?
그래,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
나도 그냥 기존에 없는 클래스 고르려고 물어본 거니까.
근데 그 다음부터 쎄함
"모험가인데 이런 일로 이 파티랑 엮였다" 식으로 5줄~7줄 정도 써서
DM한테 전달하면서 백스토리 겹치는 분 있으면 컨셉 바꾸겠다고 말함
DM: 백스토리 이 정도로 자세하게 쓰신 분이 없어서 안 겹치실 거 같아요
내 기준 저건 컨셉일 뿐이고, 세세한 건 정하지도 않은 건데 저게 자세하대
DM한테 다른 분들 백스 어떤 식이냐 물어봤는데
다른 PL들이 DnD 세계에 관심이 없다는 투의 답변을 받음
...그럼 왜 DnD 하는 거임?
게다가 단톡방에 올라온 이전 대화 중에 이런 것도 있었음
잠겨진 문을 여는 아이템이 있었나 본데, 다른 PL들이 까먹었나 봐.
DM: 그 아이템 지난번에 보스 죽이고 얻으신 거잖아요. 님들 가지고 있어요.
PL들: 그런 아이템이 있었나요?
DM: 저희 10분 정도 쉴까요? 저 담배 한대 피고 올께요
...아이템 정도는 까먹을 수 있다 쳐.
RP의 깊이가 다르게 될 거 같은데 이 세션 하는 게 맞음?
걍 초반에 런치는 게 맞나
세션 시작하기 전에 안 좋은 기억 있는 pl이 거기 있어서 마스터한테 DM으로 양해 구하고 나온 적 있음. 그거 말고도 중간에 양해 구하고 나온 적 있고. 마스터가 정상인이라면 이유 말하고 나가고 싶다고 하면 수긍해줄 거. 개인적으로 최악은 말없이 탈주, 차악은 저 상황 보고 같이 하다가 못참고 탈주, 최선은 마스터 DM이라 생각함.
자세한 답변 정말 고마워.. 우선은 세션 한번이나 캐릭터 메이킹 정도까지는 해 보고 안 맞으면 중간에 나오겠다고 하긴 해야겠지...
마스터랑 동반탈주하셈
마스터랑 초면이라 동반 탈주는 어려울 듯 ㅋㅋㅋ
마스터가 캠페인 터트리긴 싫고 엔딩은 보고 싶어서 관심없는 플레이어들 멱살 잡고 가는거네
그런 건가? 뭔가 내가 일반적으로 아는 TRPG 파티랑 다른 느낌임... 단체 방도 대화 거의 없고 너무 조용함
@ㅇㅇ(116.38) 가끔 그런 팀들 있음 플레이어들은 조용하고 마스터 혼자 바쁘고 분위기 메이커 없어서 어떻게든 흘러가는데 플레이어들은 좋다 좋았다 좋았어요 (뭐가 좋은지 모름) 그냥 맘에 드는 플레이어 안걸리니까 아는 사람들 데리고 가는 팀
@ㅇㅇ(118.235) 여기도 그런 건지 좀 더 감 잡아봐야 할 거 같음... 마스터링 피드백 되면 잘 해주려고
장편팀도 어드밴처 캠페인 3개월짜리 찌질하게 돌리는 장편팀이 있고 1년 3년 5년짜리 커스텀 캠페인 과감하게 돌리는 장편팀이 있음 단편이 장편 통발인것처럼 어드벤쳐 캠페인도 통발의 과정일 뿐
괜히 trpg 마스터가 고아원이라는게 아님 저런새끼들도 끌고가면서 통발 돌려야 괜찮은 플레이어 하나를 겨우 건지고 그런 애들 그러모아서 자기가 굴리고 싶은 캠페인을 마스터링하는거거든 결론이 뭐냐면, 마스터가 괜찮다 싶으면 남는것도 나쁘지 않음
추측이지만 글에서 마스터가 과하게 티를 내는것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느끼나본데 하나같이 마스터가 요구하기도 전에 플레이어가 알아서 챙겨야하는 부분들 뿐임 사실 저런거 하나하나 챙겨달라고 티내는거 자체가 고된 일인데 그런 고된 일 굳이 하는 고아원장이면 큰 캠페인 하나 해보고싶어서 이악물고 통발돌리는거일 확률 꽤 있어보이거든? 그게 아니고서야 자기 팀으로 돌아가거나, 아예 포기했을거란말이지
다 떠나서 어드벤처 캠페인이 왜 찌질한 거냐?
@ㅇㅇ(175.112) just 대비용 수식어 '백스토리 잘 녹여주는 DM, 개성 넘치는 동료들이랑 모험하고 싶었음' 쉬다가 온 놈이라니까 어련히 알겠지만 3~5개월짜리 장편으로는 글쓴이가 원하는 캠페인 하기 쉽지 않음 큰 거 목적이면 잠깐은 참으라는 의미에서 그리 적었다
@ㅇㅇ(112.214) 175.112는 난 아니고 다른 사람이고.. 마스터가 괜찮은지도 잘 모르겠음. 지켜봐야 할 거 같고... 큰 거 올 때까지 못 참고 있어서 들어간 거긴 함
@ㅇㅇ(175.112) 짜잘하게 오타 인?듯?
일단 니가 원하는 둘 중에 하나인 "개성 넘치는 동료들이랑 모험"은 못할거 같다 ㅋㅋㅋ "백스토리 잘 녹여주는 DM"인지 아닌지는 니 글만 봐서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만약 그 DM이 너랑 추구하는 게 같다면 그냥 런치지는 말라고 권하고 싶음. 런을 친다는건 내가 이 새끼들(마스터 포함)이랑 다시는 게임하기 싫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을때 하는 거다.
흠... DM이 잘 해줄지는 모르겠음... 걍 우선 해 보면서 괜찮은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