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금화와 보석, 장비들을 한움큼 들고 다니는
이른바 '보물 고블린'
저런게 지나다니는데
"아옳?" "아오오롫" 같은 소리만 하며, 말도 안통함
적대적인 것 같진 않은데, 호의적인 느낌도 아님
이럴때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저러고 다니는 고블린이 약할리가 없다"
"잡았을 때의 뒷감당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PL들은 드물거임
목숨의 존귀함?
대화도 안통하고, 고블린인 상대에게?
그런걸 고려할 PL들은 소수일거라 본다
행동의 결과고 뭐고 좋은 장비는 마음을 풍족하게 해줌
GM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것이
보물 고블린의 지인이랍시고, 넉살 좋게
"그녀석 보면 안부 좀 전해주쇼!"
하며 고블린의 지인이나 친구를 이후 시나리오에 출연시켜서
추격전, 혹은 복수자들을 상대한다거나
이후 죄책감을 느낀 PC들이, 빼앗은 장비들을 무덤에 넣고 살육을 후회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음
증거인멸 하는 실력만 늘었다면 유감인거고
아래 글의 예시는 너무 극단적인 것 같아서
다른 예시를 들어봤는데, 이것도 쫌 애매한 감이 있네
보이는 npc마다 다 죽이고 다니는 PC를 만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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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증거인멸하는 실력만 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