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예전에 내 여친이 교회에서 수련회를 간다고 구라를 치고,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내 자취방에 찾아온 적이 있음.
똑똑똑 하고 원룸 현관문을 노크했고.. 나는 “누구세요?” 하면서 문을 열었는데…. 내 여친이 있었음.

그 순간 3초? 정도 뇌정지가 오더라..

사람은 “여기에 와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면,
3초? 정도 뇌정지가 와서 그 사람을 못 알아보다가… 그 다음에 그 사람을 알아보게 된다는 걸 깨달았음.





삼촌 시라스-루캇이 도적으로 나왔으면 당연히 복면같은 걸 썼을테고,
삼촌이 등장하면서 ”나는 시라스-루캇이다” 라고 말하진 않을테고,
삼촌이 “나는 왼손의 엄지손톱이 없다!“ 하면서 손톱을 보여주며 등장한 것도 아니잖음?

다시 말하지만.. 사람은 “여기에 와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면,
3초? 정도 뇌정지가 와서 그 사람을 못 알아보게 됨.
복면을 안 쓴 여자친구를 알아보는데도 3초? 정도 걸리는데…
복면을 쓰고있는 삼촌을 알아보는게 그렇게 척하니 보면 알 수 있을까?

당연히 메흐라크는 삼촌을 못 알아봤을테고…
누군지 모르는 도적들이 등장했을때.. 누군지 모르는 도적들을 공격하는게 맞지 않냐??

삼촌을 알아보는데 3초? 이상 걸릴텐데…
만약 그 사이에 적들이 기습을 하면, 그냥 얌전히 쳐맞으면서 동태를 살핀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
그게 글쓴 턀붕이가 말하는 “내가 이 세계에 숨쉬고 생각하는 캐릭터라는 과정을 해보”는 거냐??

내가 그 세계에서 숨쉬고 생각하는 캐릭터라면…
당연히 삼촌을 못알아보고, 도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폭탄을 던질것 같은데?






여담 :

오히려 잘못한 건 삼촌새끼지 ㅋ

지가 방한코트도 만들어준 조카가 저기 있는데..
습격하기 전에 숨어서 적어도 5초이상 그 얼굴을 봤을텐데…
삼촌이 이 세계에서 숨쉬고 생각하는 캐릭터라면,
도적 동료들에게 “쟤들은 건들지 말자”라고 설득했어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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