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기준에서 도덕적인 선악개념 판단은 할 수 있는데 룰, 캠페인 세팅, 장르에 따라서 선악의 정의는 달라짐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팀바이팀, 마스터바이마스터임




그레이호크에서 악은 80년대 개념으로 놓고 봐야함


세상은 언젠가 타리즈던의 봉인이 풀려 파멸할 예정이고, 물질계에 악신 이우즈가 세계 지배를 진행중임


그런 세상에서 타인을 돕는 사람은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이므로 빛나는 모범으로 띄워지는 영웅 장르 하자는 세팅이기 때문임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는 행위는 선이 맞지만 안 돕는 행위는 악까지는 되지 않음 


악은 마왕부역자에 해당함


방관하는 게 악이 되려면 PC가 방관함으로서 죽는 인물이 중요 인물이라 마왕이 유리해지는 걸 알고 있어야하거나, 방관함으로서 어떤 이득이 발생해야함


선한 캐릭터가 그 캐릭터에게 방관했다며 인간을 돕지 않았으니 악하다며 비난할 수 있지만 얼라이언트가 악인건 아님


너의 도덕수준이 마왕부역자 수준이라며 비난하는거지, 너가 악하기 때문에 너도 마왕부역자라고 주장하는 건 아님 


도덕과 얼라이언트는 구분할 수 있는거임


살인을 하더라도 대상이 마왕부역자라면 살인자가 선의 편인 것처럼말이지




다만 이러한 구도를 많이 쓰다보니 클리셰 비틀기 진행하다가 00년대처럼 선한 세력이 사실은 위선이다 같이 나오면서 도덕적 기준을 높아지게 되어 마왕부역자도 죽이면 안되게 바뀜


거기에 맞춰서 구해주지 않고 방관하면 악으로 규정하는 지경에 이르는 것


여기서부터는 악당을 무찌르는 게 아니라 악당이 잘못 깨닫고 희생하거나 자기가 만든 장치에 당하는 식으로 처리해서 영웅을 무결하게 만들정도임


2010년대가 넘어가며 다양성을 존중하는게 트렌드가 되고 무언가를 태생적인 악으로 규정하면 안된다고 여기기에 편 시스템을 못 쓰는거지


고민없이 몬스터 때려잡는 게임 내놓고 싶은데 몬스터가 한 나쁜짓을 설명하지 않으면 공격해서는 안되는 시대가 되어버렸기에 얼라이언트가 편이라는 개념 대신 도덕관으로 해석함


개인의 도덕과 캠페인 세팅의 세.계관에 다른 도덕을 구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