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라 함은 시나리오 제작, 꼼꼼한 NPC 대사 작성, PC에 맞춘 이벤트 구성 등을 말한다.
요컨대 사전 진행 시뮬레이션이라 할 수 있겠지.
[실전]이라 함은 실제 플레이를 말하는데
이때 중요한 점은 마스터로서 예상 밖의 상황에 얼마나 능란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이다.
이건 준비만으로는 100% 대처할 수 없고, 실전 경험을 쌓는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마스터링 미숙련자가 마스터링을 잘하고 싶다면
준비에만 공을 들일 것이 아니라 실전을 많이 겪어 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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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 1회만 마스터링하고 준비에 시간을 많이 쓸 수 있어서
예전보다 준비를 성실히 하는데도 실전 돌발 상황은 만족스럽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
특별할 것 없는 얘기지만 요즘 많이 생각하는 주제라
화제로 올려보고 싶었다.
준비의 역설인데 준비를 많이 하는만큼 돌발상황시 준비한 걸 버리기 힘들어짐 만족스럽지 못한 대처를 유발함 그래서 알피지의 준비 내용이 공간, 빌런, 국면으로 바뀌었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준비를 하는게 중요하지
스타일의 차이일 수 있겠는데 내 경우 준비한 걸 못써먹은 적은 없다. 그보단 주의가 미치지 못해 준비를 못한 부분을 실전에서 자각해 애드립으로 때워야 했지. 요컨대 더 실용적인 준비를 하려면 실전 감각도 병행해서 연매아야 한다...? 랄까.
못 써먹은 적이 없다면 굉장히 마스터링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함 니가 준비한 이벤트, NPC대사가 다 나온다는건 마스터가 이끌고 가는대로만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는거거든
@ㅇㅇ 설마 모든 대사를 고대로 쓰겠나? PC와 상호작용하며 하는 거지. 편하게 말하기 힘든 분위기구만.
이 글은 실전을 많이 해보라는 조언글이야? 세션이 적어 준비 시간을 늘렸음에도 대처가 잘 안되는 부분을 도와달라는 고민상담글이야? 이런 고민도 하고있는 나 자신이 대견하다고 칭찬해달라는 글이야? 난 고민상담이라고 생각하고 댓글을 다는건데 네가 방어적으로 구는거 같은데
@ㅇㅇ 당신과 대화하려면 논문 쓰듯 모든 약점을 방어해가며 글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곤해서 이만 줄일게.
@ㅇㅇ(183.91) 현명한 청년.
@ㅇㅇ 모자란 청년.
@ㅇㅇ(183.91) 못써먹은 적이 없었다면서 지적받으니까 설마 전부 다 썻겠냐? 이러고 있네. 너 왤케 방어적이야! 니가 무슨 방어운전의 귀재야? 쉴드 마스터야? 어???
실전이래봤자 애드리브는 재능에 가깝다고 봄 많이 해본다고 늘긴 힘듬
근데 준비를 많이해두면 결국 예상밖의 상황에도 자연스럽게 대처가 됨
@ㅇㅇ(221.152) 동의함. 준비를 많이 하면 자세한 한 상황뿐 아니라 대충 여러 상황도 상정해보게 되니까 돌발에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애드리브는 재능이라고 보는 편이지만 실전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면 차후 자료조사를 통해 준비의 영역으로 편입할 수 있지. 반대로 준비해둔걸 당장 안쓰더라도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서 나중에 애드리브 처럼 튀어나오기도 하고.
사실 당연하고도 당연한 TRY & ERROR의 영역인데 마스터라는게 너다섯이나 되는 사람들을 이끄는 입장이다보니까 중압감때문에 무조건 완벽해야된다고 생각해버리니까 종종 잊게되지. 좀 꼬라박아도 되니까 시도해보는게 맞긴 해
여행 초보가 가방을 싸는 것과 같지.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도착지 가면 부족한 게 있잖아? 하지만 떠나보지 않으면 뭐가 부족해질지 알 수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