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팟이고 친구 둘이랑 coc세션 두 번 돌려봄
근데 친구 하나(탐사자)가 게임을 너무 제멋대로 하려고 해...
예를 들면 처음 만나는 npc가 있으면
"때려도 돼? 때려보자" 혹은
탐사자 만들때 본인 탐사자는 나이가 2000살이라고 이딴식임...
내가 이건 최대한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면
우선은 알았다고 따라오는데
계속 "괴물나오는 게임에 2000살 먹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이러면서 궁시렁대거나
자유도 높은데 왜 안되냐면서 반박함...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함?
계속 같이 하다보면 좋아지려나?
아님 그냥 이 멤버로는 포기하는게 맞나?
매번 설득하면서 게임하려니 너무 피곤하다ㅜ
유감이지만 그 친구와는 rpg를 안하는게 좋겠다.
작성자도 '핍진성있는' 대처(npc를 때리니 npc가 총을 쏜다 던가, 2000살 먹고도 살아있는 이유를 현재 캐릭터시트에 맞춰서 짜보라고 한다던가.)를 하면 관계만 나빠질 것 같고 그냥 그친구와는 rpg외에 다른 취미를 갖는게 어떨까...?
당연히 그 친구는 자유도고 뭐고 좆까고 너 물먹이려고 짖궂게 구는게 재밌어서 그러고 노는거임. 제대로 rp하려는 생각 없이 친구들끼리 보드게임 하는 감각이면 원래 이야기에 몰입한다는게 어려운것도 정상이고. 어떠어떠하게 운용하라~ 이런 형식적인 조언보다도 걍 네가 굴리고싶은 취미에 어울리는 사람을 구하셈ㅇㅇ 연극 좋아하고 영화 좋아하는 찐따들이 어울림.
사실 예시봐선 걍 내보내는게 상책인데 굳이 끌고가고 싶다면 저런 선언을 허용해주되 "현실적으로" 게임에서 리턴 주기 (예: 진짜 때리는거 허용한 다음에 때리면 경찰이 와서 잡아갔단 식으로) 그렇게 되고 불공평하다고 징징거리면 그때 걍 내보내셈
COC가 무슨 게임 무슨 배경 무슨 방향성인지 모르는거같은데 2000살 드립치는거보면 평소에 보고있는 장르문학이 있는거같은데 걔가 뭐 좋아하는지부터 알아내야할거같아
괴물 나오는 게임에 2000살 먹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 말이야 맞는말이잖아? 근데 COC 설정을 모르니까 하는 말일테고. 캠페인 셋팅을 모르는데 너한테 맞춰줄거라고 생각하는것부터 오답임. 뭘 알아야 너한테 맞추던가 하지?
나이가 2000살이라 드립 치면 "당신은 잔해도 남지 않은 백골이 되어, 바람에 스러져 사라집니다." 하고 로스트시켜버리고 아무나 때리겠다고 하면 "아, 당신이 때린 그 npc는 순식간에 괴생명체의 모습으로 변하여 ··· " 해보자
걔하고는 다른 거 하고 놀아
네 상황을 정리하는게 먼저임 알피지가 하고 싶은데 그 친구를 꼬신거다 그 친구랑 같이 놀고 싶다 취미가 알피지인 친구를 늘리고 싶다 난 COC 키퍼를 좋아한다 나는 현대물이 하고 싶다 난 플레이어이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키퍼를 하는 중이다 마스터링 가능한게 COC 뿐이다
그 다음으로 그 친구가 왜 그런 발언을 하는지를 알아보는거임 위에 댓글처럼 그게 널 괴롭힐려고 하는건지 아닌지는 느낌이 오잖아 그게 아닌걸 먼저 확인하고 본인이 장르 지식이 없어서 그런건지 호러물을 좋아하지 않는건지 이런 부분을 확인해
2천살 설정이 강해지려고 하는건지 특별해지고 싶은건지 현실에서 못하는 걸 해보고 싶을 뿐인지 등 자기만의 어떤 생각과 계획이 있을테니 알아보셈 그걸 지원해서 신뢰를 형성하고 시나리오는 어떻게든 끼워맞춰
포기해라 - dc App
데리고 하기엔 키퍼 짬이 모자라니 위 댓글들대로 쳐내는 게 맞음
푸르른 창공을 자유롭게 비행하고 싶은 너라는 새를 나의 작은 새장 안에 가둬두기엔 나의 그릇이 너무 작구나.. 나를 떠나서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가렴..
RPG를 하려는 친구하고, 친구들 모아 RPG 하는 거는 진짜 차이가 있어 실친 데리고 RPG 하려면. 막나가는 개그물 돼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그런 룰과 플을 해야 됨. 그런 친구는 칭구들끼리 걍 노는 거가 목적이라 무슨 놀이를 진지빨고 하는 걸 원하지 않아
플레이어가 경찰을 부르면 경찰시트를 안겨주고 병신같은 설정을 짜오면 정신병자시트를 안겨주고 프롤로그로 정신병원 탈출극을 찍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