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는 GM이 뽑아준 PC(진조, 띨빵함) 이모티콘


찐빵하니 귀엽다



리뷰 선3줄 요약)


턀생 가장 자극적이고 유쾌한 플레이였고


함께한 GM과 PL이 정말 멋진 사람들이었으며


공기퀘 구인을 놓쳐 땅을 치고 후회한 턀붕들은 더 적극적으로 이를 갈고 애통해하면 될 것 같다



너무 재밌었어서 리뷰 열심히 완벽히 써야징 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대로는 평생 못 쓴다 싶어 생각나는대로 갈기기로 함












내 PC

루미엘 / 루실라


여신의 계시를 받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선 정통파 공주 루미엘


프라이드는 높은데 현실이 안 따라주는 안습파 진조 루실라


타 PL의 유리코 / 레나와 민달팽이를 찍었으며


둘 다 루의 저주를 받았는지 1을 기가막히게 찍어냈다.


덕분에 더 극적으로 흘러가서 재밌게 해준 걸지도.


위아래로 웃게 해준 효녀들.



1편은 루미엘 / 유리코 조합이었는데


상세 내용은 타 PL이 먼저 써주신 후기에 많은 내용이 재밌게 가공되어 기재되어 있다.


혼자 있으면 슴슴한 외강내유 루미엘이었을텐데

외유내강 유리코가 케미를 맞춰준 덕분에 수십 배 더 재밌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유리코는 이렇게 생겼다. 동방의 혼혈룡 공주라니 이거 미식이네요.


많은 부분을 스킵하고 후반부 클라이맥스.





보스에게 쓰러지고 호된 꼴을 당했던 공주기사들이 꺾이지 않고 다시 일어선다. 


무엇을 위해서?



라면은 못 참지 ㅋㅋ


세션 중 라면 몰래 먹는 기사들을 발견했는데.


훈훈하게 라면 같이 한 젓가락 하던 중, 루미엘은 동방의 음식인 라멘에 관한 이야기를 유리코에게 들으면서 언제 한 번 꼭 먹어보고 싶다는 회화를 나눴다.


그래서..





같이 라면 먹고 싶어서 각성한 공주기사들을 아시오?


그런데 진짜 뽕찼음..


두 공주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간 일상적 회화를 계기 삼아 연결되고 분투한다니.


아무튼 라멘은 두 공주의 진심을 발휘케 한다.






청순가련 유리코가 용의 혈통을 각성해, 용언(진)을 구사하는 씬은 지금 다시 돌이켜봐도 뽕이 찬다.


미소녀 껍데기 안에 초월적인 권능을 지닌 존재가 잠들어 있어요! 는 언제 봐도 맛있는 백미.




그럼에도 보스가 갖은 수작을 부려 쓰러지지 않았는데


이어지는 루미엘의 모든 힘을 쏟아부은 마지막 일격


(대충 간지나는 공격 전 대사)



=0성공


이전에도 루미엘은 길거리 양아치한테 1을 띄우며 의복을 손상당하는 등 갖은 고초를 겪었는데..


끝까지 1을 사랑해버리고 만다.







후술할 루실라도 극악한 1 사랑꾼으로 드러나는데, 이런 루미엘의 선례 때문에


루미엘 루실라는 루의 일족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아니 근데 진짜 1이 왜 이렇게 잘 나와






아이에에에 닌자? 는 아니고





"꺄~??님 왓쪄염 뿌우♡"


가 등장한다





루미엘은 정말로 누군지 모를 누군가의 인자한 손길에 인도받아 내지르던 검격의 궤도를 수정하고..





마지막 일격.최종_찐막_찐찐찐수정본을 루미엘하지 않고 최후의 일격에 성공한다.














흑막 오크를 물리쳐 메데타시메데타시 찍은 둘은 끝까지 무사히 복귀하고


나중에 루미엘이 유리코의 히가시쿠니 왕조를 방문해서 라멘을 대접받았나 뭐라나는 또 다른 이야기.


원래 쓰려고 했던 루실라와 레나의 이야기는 언제 또 흥이 나면

써야겠다.


루미엘과 유리코 서사를 상기한 것만으로도 뇌가 도파민에 절어서 만족해버린 상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공기퀘..


뭐랄까.


간단하고 가벼워보이는 룰로 이렇게나 뚝딱 맛있는 결과물이 나온 게 정말 신기하고 기쁘다.


모험과 개그에 엣찌를 끼얹은 게 이렇게나 정직하게 재밌다는 게 놀라운 점.


공기퀘는 내 마음에 있어 완벽한 턀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