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만나


유니온은 화폐 경제 확장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유니온의 사회는 공익과 개인적 추구를 서로 보완하는 깊은 문화적 신념을 바탕으로 움직입니다.


이런 이유로 중심지 행성은 전통적인 시장 경제의 변동성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메트로폴리탄들은 ‘경제’가 지속불가능하며 구시대적인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디아스포라에서 돈은 피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유토피아의 주변부, 대다수 행성들은 포스트-자본주의로 향할만큼 풍요롭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정한 은하 무역을 위해 개발된 공용 화폐가 만나입니다.


유니온 경제국은 행성의 데이터, 원자재, 인적 자원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 만나 환율을 책정합니다.



성간 무역에서는 예외없이 만나가 사용되지만, 현지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보통 따로 있습니다.




프린팅


프린팅은 은하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물자 보급 방식입니다. 


프린터의 규모는 손에 들고 다니는 소형 장치부터 궤도 스테이션 규모까지 다양합니다.



프린터는 원자재를 투입하면 설계 코드에 따라 원하는 결과물을 출력해줍니다.


2단계 이상의 프린터는 복잡하고 강력한 메크도 수시간 안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가장 거대한 유형의 프린터는 초대형 공학 프로젝트나 함선 건조에도 사용됩니다.



프린터가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 소비재 회사들은 물품이 아닌 설계도 ‘라이선스’를 팝니다.



합성 단백질과 같은 압축음식 이외의 음식은 프린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리는 여전히 중요한 문화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옴니넷


옴니넷은 블링크스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즉시 전달하는 은하 인터넷입니다.


옴니넷이 없다면 행성들은 각자의 시간과 문화 속에서 고립되었을 것입니다.



옴니넷 통신을 연결하는 옴니노드는 블링크게이트보다는 건설하기 쉽지만,


유니온 디아스포라 전역에 보급될 만큼 널리 퍼져있지는 않습니다.



‘옴니훅’이라는 크고 무거운 장비를 통해 오지에서도 옴니노드 신호를 중계할 수 있습니다.


옴니훅은 항해 및 탐사 임무에서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은하의 공급자들






제너럴 매시브 시스템즈 GMS



은하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입니다. 메크 섀시부터 의류, 커피 원두까지 온갖 상품을 취급합니다.


GMS를 상징하는 단어는 ‘보편성’입니다. GMS 제품은 전 은하계에서 신뢰성의 기준으로 취급받습니다.


GMS보다 못한 제품은 형편없고, 더 나은 것은 고가의 특수 브랜드입니다.



제1위원회 식민 개척 시대부터 독점 장비 업체로 이름을 날렸으며,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수천년에 걸쳐 유니온의 거대 부처로 성장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GMS는 유니온의 경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소프트 파워의 상징 그 자체입니다.



타 회사들과 다르게 GMS는 행성 식민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습니다. 


대신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상품, 서비스, 주거의 기준을 결정합니다.


GMS의 가장 강력한 힘은 이처럼 일방적으로 ‘허용 가능 품질’을 정의하는 능력입니다.


이 기준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결국 타 제조사들의 노력이 곧 인류의 이익이 되도록 강제합니다.



주력 메크는 은하계 전역에서 범용성으로 가장 사랑받는 에베레스트입니다.









해리슨 아머리 HA



HA는 은하계 최고의 무기 제조사입니다. 


타사와는 달리 은하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제국주의적 확장을 추구합니다.



HA의 군수품들은 인류 과학의 최선봉에 있는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적 우위는 싱크탱크라고 불리는 NHP 집합에서 나옵니다.


싱크탱크는 GALSIM의 마이너카피에 가깝지만, 그래도 연산력은 가공할 수준입니다.


HA의 메크와 무기에 적용되는 기술이 초인과적인것도 그 덕분입니다.



조석 잠금 세계인 모성 라스 샴라에서는 대규모의 군사과학 실험들이 이어집니다.


워낙 혹독한 환경의 행성이라, ‘라스 샴라에서 보증됨’은 곧 최고의 안정성을 의미합니다.


무기 외에도 탐사장비와 차, 고급 주류로 유명합니다. 



주력 메크는 은하에서 에베레스트 다음으로 흔한 메크인 셔먼입니다.








스미스-시마노 코프로 SSC



SSC는 HA에 이어 은하에서 두번째로 큰 기업 국가입니다.


SSC는 고급 소비재를 생산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맞춤형 생체 임플란트와 유전공학 증강 시술도 SSC의 진문 분야입니다.



그러나 SSC의 진짜 자산은 영토나 물적 자산이 아닙니다.


고급 인프라와 문화 마케팅을 통해서, 


SSC는 수많은 사람들을 회사 소유의 행성으로 이주시킵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선택된 인구의 유전자풀과 데이터가 SSC의 주 상품입니다.



유전자는 식민 사업자에게 판매되어 새 인구 클론 배양에 사용됩니다.


귀족과 기업 지도자 후계를 위한 클론을 만드는 것도 수익성 있는 사업 중 하나입니다.



SSC는 유전자 인구를 확보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콘스텔라 의회 외교단(CDC)과 콘스텔라 보안국은 이를 위해 은하계 전역에서 활동합니다.


개중 미드나잇이라 불리는 기밀 부서의 임무들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습니다.



SSC는 생체-기계 인터페이스를 가진 맞춤형 고급 메크들을 생산합니다.








인터플레네터리 쉽 - 노스스타


IPS-N




인류 발전은 필연적으로 행진하는 국경을 요구합니다. 


유니온의 역사 동안 개척자를 실어나른 것은 IPS-N의 로고가 찍힌 함선이었습니다.


IPS-N의 설립은 유니온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구의 달에 위치한 테세우스 조선소의 노동자 소유 협동 조합이 IPS과 노스스타의 전신입니다.



항성계 내에서 지속적으로 우주 해적에 시달리던 두 조선사는, 


합병을 통해 최대 규모의 조선 협동 조합이자 대 해적 세력, IPS-N으로 거듭납니다.



성간 선박과 함선 제조는 최초나 지금이나 IPS-N의 주력 산업입니다.


 IPS-N이 개발하고 보급하는 함내전투용 메크 라인과 다양한 전력 증강 장비는 그 산업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IPS-N은 은하계 전역의 코스모폴리탄을 지원하는 인도적인 사업도 운영합니다.


법인 본사가 위치한 행성 카리나에는 모든 코스모폴리탄을 위한 연락 사무소가 위치합니다


상대론적 여행에서 돌아온 코스모폴리탄들을 위한 교육센터도 열고있습니다.



IPS-N의 주력 메크는 함내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토르투가입니다. 








HORUS



HORUS는 기업도 아니고 이익 집단도 아닙니다. 


그러나 메크 산업에서의 영향력은 앞의 네 회사와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HORUS의 가벼운 정의는 ‘옴니넷에 퍼진 테크노컬트’입니다.


이들은 넷상에서 밈을 확산시키고, 메크 설계도와 초인과 기술들을 퍼뜨립니다.



진정한 사상과 의도는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애초에 목적 자체가 있는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활동 범위로 미루어 RA와 NHP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추측할 뿐입니다.


같은 목표에 대해서도 산발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일관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과 연루된 초인과적 현상의 범위가 도를 넘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위협을 감시하는 유니온 정보국에서는 HORUS 조직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HORUS가 배포하는 메크들은 일정한 규격이 없습니다. 라이선스를 배포할 파일럿을 선정하는 기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