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종교는 일반인 대상으로 포교에 진심인 편.
일반인들도 어느정도의 커먼 릴리젼 센스는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는거임.
우리가 기독교 예배에 갔을 때, 그들이 하는 손짓(두 손가락으로 머리, 가슴, 좌우를 찍어 십자가를 형상화 함)이나
호산나, 아멘, 뭐 이런 말들을 이해함.
왜? 우리는 살면서 자연스럽게 종교를 접하고, 그것들에 대한 커먼 센스를 갖추었기 때문임.
하지만 이게 우리가 공부해서인가? 아니. 종교가 열심히 포교해서 그런거임.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서, 이거 상당히 독특한 중얼거림이고, 알수없는 손짓이란 말임?
유교에서, 불교에서, 기복신앙에서 하는것들?
마찬가지임. 외부에서 보기엔(=객관적으로 보기엔) 굉장히 독특한 짓거리들이지만, 우리들은 살면서 그것들에 대한 커먼센스를 갖추게 되었음.
해외의 사람들이 보기엔, 우리가 이슬람 종교활동 보면서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기괴하게 느끼는걸 그대로 느낄걸.
뭔가 '신성마법과 비전마법을 구분할 줄 안다면' 라고 전제하는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페어룬의 보편적인 지역에선, 캔트립 신성주문 정도라면 '아 xx종교의 사람이시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게, 전혀 이상한 해석이 아님.
아멘, 아멘 이러면 아, 기독교도구나 하고 당연히 이해하듯이.
노쓰같은 글도 못읽는 야만인들이나(구판 기준)
언더다크같은 나 빼고 이단인 동네,
보편적 선의 교단에게 적대받는 악의 제국 같은데는 좀 얘기가 다르긴 하지만
그쯤되면 대놓고 노멀 판타지랑 다른 테이스트 느끼라고 만들어놓은 지역이고
저도 동의해요. 정확히 무슨 주문일지는 몰라도, 저게 디바인인지 아케인인지는 구분할 수 있다는 게 좀 더 설득력있다고 봐요. 반대로 각 요소의 구별이 불가능하다면 좀 아쉬울 듯... 그냥 설정상...
까놓고말해서 복장부터가 다를텐데 디바인인지 아케인인지 '종종 구별이 안될때가 있다' 정도면 모를까 보편적으로 구별이 안될거다로 넘어가면 좀 아리송해지는거에요
구분을 한다쳐도, 디앤디의 선은 절대선같은 개념이 아닌데 선신을 믿는다고 해서 다 넘어가리라는 생각은 좀 안일하지 않나 싳음
@ㅇㅇ 적극 동의합니다. 사실 절대선이어도 인간이 절대선이 아니기 때문에 넘어가기 힘들죠. 사람 돕고 사는거 다 좋은거 누가 모르겠습니까. 근데 내가 사람 돕는 성품이 아니니 안 돕는거죠.
@꿀금통수 절대선이었으면 당연히 '누굴 속이거나 부당이득을 볼 목적으로' 주문을 시전했을 때 발동을 아예 안하게 되겠지..
@ㅇㅇ 제 말은 그게 아니라요 절대선 클레릭이 선한 의도로 기부금 캠페인을 벌이는데 제가 모르고 지나가다가 붙잡혀서 "부디 금전 하나라도..." 라는 말을 가이던스 쓰면서 말한다면 절대선 클레릭은 그 가이던스에 성공하더라도 제 입장에선 개좆같다는거죠 그러니 애당초 신이나 클레릭의 성향은 지금 주제에서 완전히 논외란 거에요
일반인들도 어느정도의 커먼 릴리젼 센스는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는거임. => 아니...포가튼 렐름은 좋게 봐줘도 근대인데 그런 커먼 릴리전 센스를 어떻게 가지고 있나요...그냥 룰북으로 반박해 드릴게요 FRHoF "The common folk of Faerûn look on adventurers with a mixture of admiration, envy, and mistrust." ... "But adventurers are also dangerous, possessing skills and magic beyond the reach of Faerûn's common folk."
그리고 제가 글에서 쓴 언더다크의 상업 도시에서는 신성 마법과 비전 마법을 구분하지 않아요 그냥 '협상에 마법을 사용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한다고요
페어룬 토착민들이 모험가를 어떻게보고 모험가들이 실제로 어떤가랑 본문이 무슨 상관임...? 그리고 언더다크는 당연히 그러겠지요. 나 빼고 이교도들인데 이단이 쓰는 주문을 믿을 수 있음?
중세 근대면 더더욱 종교에 대한 커먼센스를 가지고 있죠. 그 시절 교육시절은 사실상 종교가 유일했는데. 페어룬에서도 1레벨 주문 사용할 수 있는 어뎁트나 어콜라이트가 시골마을에 배치되는경우는 공식 어드벤쳐북에서도 드물지 않고, 실제로 로어상으로도 그런 편인걸로 알아요.
@ㅇㅇ(112.214) 아니, 모험가를 불신하는 이유가 "자신들의 영역 밖에 있는 기술과 마법을 사용해서"잖아요. "캔트립 신성주문 정도라면 '아 xx종교의 사람이시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게" 이상한 해석이라고요
@ㅇㅇ(112.214) 그 시절 교육 시설은 성당이었고 종교는 기독교가 유일했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종교적 관습 등을 전부 이해하거나 알고 있거나 한 건 아니었어요 이건 당시 역사서를 보면 알 수 있어요
@ㅇㅇ(112.214) 근데 포렐은? 유일신앙도 아니고, 범죄만 안 저지르면 온갖 잡신들이 넘쳐나는데, 각 신별 종교 관습을 어떻게 다 아냐는 겁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는 시대도 아니고
@ㅇㅇ(112.214) 그리고 언더다크 얘기는...그러니까 나한테 써도 되는 마법 안 되는 마법이 신성인지 비전인지와는 상관이 없다는 증거라고요
@ㅇㅇ(112.214) 시골 마을마다 어뎁트나 어콜라이트가 배치되는데, 그 사람은 온갖 종교적 관습 마스터라서 그 동네 사람들에게 "자, 오늘은헬름 신도들의 관습에 대해 배워볼 거예요. 어제는 일메이터의 관습을 배웠죠?" 이럴 리가 없다고요 다신교 세계에서 자기 종교를 강요하지도 않을 거고
@ㅇㅇ(112.214) 게다가 PHB나 XGE 규칙에 따르면, 같은 신을 믿는 같은 클레릭이어도 수인이나 주문 영창 등은 미묘하게 달라요 A 팔라딘이 a 주문을 시전하는 걸 B 팔라딘이 봐도, a 주문이 무슨 주문인지 자동으로 알아내는 게 아니라 그저 비전학 판정에 이점을 받을 뿐이니까
@ㅇㅇ(112.214) 일반인들이랑 차원이 다른 '클래스'들도 다른 사람들의 주문을 곧바로 식별을 못 하는데, 심지어 자기 클래스의 주문도 마찬가지인데, 일반인들이 알게 뭡니까?
@ㅇ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는 믿음을 가질거라고 봄. 말씀하신것처럼 종교적 관습을 전부 이해하거나 알고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단편적인 커먼센스 정도는 알고있고,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복장이나, 성표, 행동거지, 평소에 흘리는 말 등을 통해서 하나쯤은 단서를 잡아챌 수 있을거임. 그게 아니더라도 교육받은 자 특유의 분위기에, 비전 시전자처럼 배척받는 자가 아니고, 종교인처럼 존중받는 자임이 대강 느껴진다면, 오히려 확실한 지식이 없는 한 아멘아멘 거린다고 화내는게 힘들지 않을까. 말인즉슨, 배척한다는 해석이 그리 이상한건 아니지만, 배척하는걸로 확정하는건 이상하다는거임.
@ㅇㅇ(112.214) 아멘아멘이라는 익숙한 언어가 아니라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언어라서 어쩔 수가 없어요...님도 스님이 "감사합니다, 보살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하면 아무렇지 않겠지만 갑자기 "지란뇌야 통달현 연마질루 견정당 예화무과 지대지 구두마혜최상승..." 하면서 손 휘적휘적하면 쫄 거잖아요
@ㅇㅇ 쫄고 존중하겠죠. 화내는 사람은 좀 담이 큰 사람일듯.
@ㅇㅇ 딱 봐서 위협적인 사람(비전시전자)가 그러면 적대하고 보겠는데 이상한 사람같기는 한데 말 통할거같은 사람(신성 시전자)가 그러면 말부터 붙혀보지 않을까요?
@ㅇㅇ(112.214) 근데 우리 모험가는 이방인이라서, '말 통할 거 같은 사람'의 범주에 안 들어갈 확률이 높아요 제가 위에서 모험가에 대한 인식을 갖고 온 건 그 때문이고. 클레릭 혼자 접근한다면 그나마 모르겠는데, 님 파티에 지능 덤핑한 파이터나 바바리안도 있을 거 아닙니까.
@ㅇㅇ(112.214) 왜 쪼는 거로 끝나냐면, 님은 저 밀교의 주문을 시전한다고 내가 초자연적으로 작살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닙니까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니까(적어도 경험적으로는) 근데 포렐은 그 믿음이 존중받지 않는 사회잖아요 마법이 존재한다고요
@ㅇㅇ 반대로 말하면, 초자연적으로 작살나는 만큼, 초자연적으로 도움받는 경우도 있음. 저번 주에 산사태로 다리 작살난 뒷집 김영감이 큐어 운즈 받고 다시 빨빨 돌아다닐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거임.
@ㅇㅇ 그래도 말씀하시는건 대강 알거같음 제가 PC라면 당연한 처우라고 여기고 세 번 네 번 끈기있게 말을 걸듯.
@ㅇㅇ(112.214) 말씀하신 대로 초자연적으로 도움 받는 경우도 당연히 있긴 합니다 세 번 네 번 끈기있게 말을 거는 건 아주 멋진데...말 거는 것 정도까지 그 세네번 시도할 필요는 없을 거 같고...혹시 "가이던스 쓰게 해주세요."라고 말 거실 건 아니죠?
@ㅇㅇ 아니 처음보는 외지인을 경계하는건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말을 붙힐거라는거지;
@ㅇㅇ(112.214) 그쵸? 말 거는 건 의심 강한 사람이라면 세네번까지 거절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실 것까진 없을 거 같은데...그건 차치하고, "주문 시전 행위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적대적 반응을 끌어낸다"라는 문장에도 동의하시나요? 이게 핵심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