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격적인 에픽 판타지 입문을 중딩 때 드래곤라자로 해서 그런지
"어떠한 초자연현상이 보편적이라면 사회는 어떤 뉴 노멀을 맞이하는가?"
는 심상에 너무 중요한 점이라서...
바드는 애당초 세상에서 막 신뢰성은 없는... 근데 사실 비밀결사인 애들이 간혹 있는...
참 뭐랄까 가까워지긴 싫고 멀리서 소식 듣는 재미는 있는...
공연 하면 가끔 한두 푼 던져줄 수는 있는... 그런 클래스...
그냥 바드가 딱히... 그닥...
제가 npc로 바드가 다가와서 설득하려하면
일단 제 경계도는 많이 높습니다.
체감 dc는 18 이상입니다.
그냥 바드라는 클래스 자체가 막 신뢰성있는 느낌은 아님...
근데 바딕은 주문이랑 다르게 s v m을 따지는 그런게 아니라
고양감을 불러일으키도록 예술성을 발휘하는거라
시전하는게 막 보이는건 아니에요
경계가 모호하단거죠
사실 오히려 그래서 제 입장에선 바드는 그 자체로 위험 덩어리라
뭐 로그 워락 이런 것보다야 나아도
내 집에 초대해서 같이 술을 마시기엔 미심쩍은... 그런 느낌의 존재...
워딩을 정확히 하자면 '내 편인지 확실하지 않거나 내 편이 아니면서 악기를 들고 있는 방랑 음악가'가 의심스럽다는 거겠죠
글쵸글쵸 떡밥 맥락에 따라 바딕 대상이 나라고 가정하고 적었어연
의심스럽거나 우호적으로 대할 수 없거나... 뭐 어찌 됐건 바드는 눈앞에 있는 악사가 걍 악기든 일반인인지 바드대학 졸업생인지 알길이 없으니까
@ㅇㅇ 근데 '바드'의 배경상의 위상을 생각해 보자면, 사람들이 자주 잊어버리는 사실이지만 얘네는 어찌 되었건 유명인이란 말입니다 플레이어가 그런 점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마스터가 그 점을 얼마나 잘 묘사해주는지(바드의 사회적 위상 등)에 따라서 롤플레이가 갈릴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