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러라고 해도 주문 구성요소를 지켜야 하잖아


살면서 마법이란걸 처음 쓰게된 순간에도 마찬가지겠지


그럼 누군가가 마법을 쓰려는 의도가 아니었어도, 귀뚜라미 뒷다리를 들고 이상한 춤을 추다가 뭔지도 모를 언어로 중얼거렸는데 갑자기 옆사람이 픽 하고 잠들어버리는거야.


그럼 도대체 이새끼는 뭐하는 놈이길래 마법을 쓰려고 한것조차 아니면서 사람을 앞에두고 귀뚜라미 뒷다리를 들고 이상한 춤을 추면서 뭔지도 모를 언어로 중얼거리고 있었을까?


그와중에 '이거 내가 마법을 부린건가?' 싶어서 기억도 안나는 방금 전의 개뻘짓을 자기 혼자 완벽히 재현 가능할때까지 다시 시도하겠지.


그리고 방금 잠에 들었던 사람이 "어우 깜빡 졸았다" 하고 눈떠보니까 그놈이 여전히 귀뚜라미 뒷다리 들고 이상한 춤과 노래를 하고있는걸 보게되는거야. 내가 잠들기 전에 본것보다 더 열정적으로


나라면 계속 잠든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