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씨...


서브컬쳐에 누가 아마테라스를 붙여놨어...


게임업계 종사자에 취미는 웹툰 + TRPG인 잉여 입장에선


타들어가는 사방을 바라보는 것 밖에 없다...


애초에 이 불씨가 일어난 사건으로 치면


이윤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유저들의 반발을 고려할 수 밖에 없지.


그래서 넥슨 입장에서는 그래도 할 수 있는 입장에서 깔끔하게 정리했어.


애초에 외주인 성우이기 때문에 '해고'가 아닌 '계약해지' 조치를 했고,


그마저도 이미 녹음한 작업물에 대한 가치는 제대로 지급했지.


성우를 사상으로 구별하고 심판한 건 넥슨이 아닌 사용자들이야.


책임을 묻고 싶다면 넥슨이 아닌 클로저스 이용자들에게 묻는게 맞았을텐데


정작 성우를 지지한다는 분들은 넥슨을 욕했어.


누가봐도 이해하기 쉬운 대기업 = 갑의 프레임을 씌워서 억압받는 여성으로 이야기하는게 숭고하니까.


한 여자 성우가 페미니즘적인 가치를 수호하다가 갑의 노여움을 사서 짤렸다는 식이었지.


그마저도 생각해보면 좀 다른 이야기인게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것과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거든.


거의 마르크스주의자와 종북빨갱이를 같은 공산주의자 취급하는 만큼이나 심한 착각이라고 보는데,


여기저기서 둘을 같은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나왔고,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독자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선민의식까지...


'나도 잘 모르는데 니들이 아는 그런거 아니거든?'


'맨스플레인 사양^^'


......뭐라고 해야 되냐.


개인적으론 여기서 가장 크게 실망했는데,


어쨌든 내 컨텐츠를 꾸준히 즐겨주고 애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에게


개처럼 기지는 않아도 최소한의 예의는 차려주길 바랬어.


그런데 거기다 대고


그래서 안 볼 거야? 드립이나


분서할 책은 알피지스토어에서 주문하라는 소리는


대체 무슨 약을 빨면 나오는 개소리야?


차라리 말을 말았으면 싶어지더라...



요약해보자면


페이즈 1. 한 성우의 메갈리안 후원, 유저들의 항의로 성우교체.

페이즈 2. 메갈리안은 엉뚱한 넥슨에 갑질 + 성차별 프레임을 씌워서 딜. 

페이즈 3. 메갈리안을 지지하는 작가들이 여기에 호응하다가 선민의식 대폭발.


그리고 지금.



......영어라도 좀 잘 했으면 진작에 뜨는건데 빌어먹을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