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하나 중편 하나를 했고 이번 후기는 중편쪽에 치중되어 있을 것. 굉장히 두서없습니다.
중편 세션은 12/1월에 구인하고 캐매 시작해서 2월 2일 즈음에 끝났다.
룰은 애프터 아카이브라는, 아마 작년 말즈음에 홍보를 왔던 룰을 사용했다. 일단 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을 많이 느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몇번 말해둔 것도 있는 것 같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적당히 줄이겠음.
일단 확실히 말해두자면, 블루 아카이브라는 세계관 자체를 모사하는 것에는 그리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임.
뭐 동인룰이라 플레이(특히 전투 쪽)에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있기는 했다만은 뭐 이건 전투를 즐기려고 하는 룰은 아니니까 그리 큰 문제는 아닌거로~
사실 그냥 평범하게 정발되든 한 상업룰이면 검색하거나 해서 알아봤는데 동인룰이라 창구가 애매하게 열려있어서 더 애가탔던듯
추가) 이렇게 쓰니까 좀 먹이는것같네; 만들어놓고 버리는건 좀 그러니까 그냥 올리는데 막 룰 제작자 탓하고 그럴 문제는 아닙니다 ㅇㅇ... 동인 자작룰이지만 코믹월드 출품한 것도 그렇고 자체로 완성도 자체는 꽤 높은 편임.
에러플을 2개월동안 계속하면서 별다른 문제점을 느끼지 않았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아 이거로 커버할 문제가 아닌가?
(빨간약을 먹은 마스터의 반응)
사실 팀 내에서는 꽤 웃긴 이벤트라 생각해서 올렸었는데 이렇게 앞뒤정황 다 짜르고 올리니까 좀 머시기한것같네. 멘헤라올정도로 재미있게 즐겼다 뭐 이런 느김이라 생각해주십쇼
전투 자체도 쉽고 간단해서 익숙해지면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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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자체는 2파트로 나뉘어지는데, 일본식의 사이코로 픽션 룰에 익숙한 사람은 적응이 꽤 빠를거임.
기억상 '학원'과 '총격전' 두 페이즈로 나뉘는데, 학원에서는 각 플레이어별로 씬을 받아 RP를, 총격전에서는 이야기의 진행에 따른 목표와의 전투를 다루고 있음.
학원 페이즈는 더 설명할 게 없겠고, 총격전 페이즈에 대해 설명을 들어가보자.
대충 이렇게 생긴 장판 여러개 위에서 전투를 함. 플레이어는 각자의 총기(직업)별로 프론트/미들/백으로 포지션이 나뉘어진다. 기억상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프론트는 탱커, 미들은 딜러, 백은 서폿 이런 느낌이었던거로 기억함.
우리는 탄환 횟수만큼 자턴에 공격 다 갈길 수 있는건줄 알았는데 2개월 뒤에 답장온거 보니까 아니라더라... 그래서 딜량이 들쭉날쭉해서 아 밸런스 좃망이네~~ 했는데 아니었던걸로.
전투의 핵심을 따지자면은 아마도 '탄환'과 '연계'라고 할 수 있을것같음. 각자 자턴에 총기의 공격력만큼으로 사격을 1번 할 수 있고, 이러면 대체로 탄환이 남는다.
이 때, 사격 도중 어느 PC가 크리티컬을 내면 이제 조건부로 다른 PC들에게 잠시 토스를 할 수 있음. 이걸 연계라 하는데 토스받은 플레이어도 탄을 추가로 소모해 딜을 증가시켜줄 수 있고 뭐 이런 개념임.
처음 봤을때는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었었는데 몇 번 하고 나서는 꽤 재미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음. RP가 메인인 세션이니만큼 전투 쪽에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다들 이악물고 연계해야 한다...! 하면서 주사위 끌어모으고 재굴림하고 이런 게 재미있는 포인트였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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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션의 이야기를 잠깐 해야겠지. PC들을 소개합니다...
1234 순서대로 게헨나 1학년 코쇼쿠사야 쇼코 / 게헨나 2학년(트리니티 교환학생) 네야자키 시호 / 게헨나 3학년 요도미 시즈루 / 밀레니엄 2학년 세키네 레이카.
더 자세한 정보도 쓸까 했다가 예의가 아닌것같아 삼갔다.
이건 자랑인데 이 중 3명 포트에 내 손? 마우스?가 닿았음. 뭐 AI 딸깍이지만은... 블루 아카이브 세션이니까 블아풍 AI그림체 포트만들어온다 ㅋㅋ 딱 대!!!!!! 하고 밀어붙인 결과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가져줘서 손수 만들거나 그림체로 리텍스쳐해드릴 수 있었다. 이걸 계기삼아 일정상 저 마스터의 다음 세션에 타지는 못했지만 대신 참가한 모든 PC 포트도 대신 뽑아주는 경험도 해봤네. 이렇게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그림체가 일치되는 경험을 해본 것도 신기한듯
아무튼 저것 때문인가 세션 자체에 대한 애착도 좀 있었고, 마스터 외에도 다들 '블루 아카이브'다운 RP를 보여줘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해.
시놉시스부터 보자.
원래 룰 자체에 끼워 팔리는 단편 시나리오로 진행을 하다가 어쩌다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일정 이슈로 터져서, 마스터가 심기일전하고 재구인, 그리고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네.
총 8세션을 진행했고, 마스터의 준비성이 굉장히 돋보이는 세션이었다고 생각한다. 비단 이 중편 세션뿐만 아니라, (터졌지만) 그 전에 진행한 세션에서도 느낄 수 있었음.
그걸 어떻게 확신하느냐?
세션에 등장하는, 그리고 등장할만한 NPC 전부의 스탠딩과 표정을 따서 NPC로 준비해놨거든. 그 외 각종 효과음이나 블루 아카이브 OST 에셋도 전부 따놔서 준비해둔 것 같더라고
저건 중편 세션 이전에 진행한 단편 플레이하던 걸 찍었던 내용이다만은 어느 정도인지는 느낄만하다고 생각해서 가져옴.
심지어는, 이런 유인물에
자동화 시트까지 준비해서 제작해주셨다. 덕분에 재미있게 했습니다. 진짜임 ㄹㅇ;
세션은 블아가 늘 그랬듯 붉은겨울 출신 용역들의 데모로 시작해서...
너무 신나서 나만 좋을 이야기만 떠들었네. 담으려 했던 말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지만 룰 평가와 내가 얼마나 개쩌는 세션을 즐겼는지에 대한 증명은 마친것같으니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는 줄이겠다.
코코포리아라 로그 형태가 안이쁘더라 ㅎ;
https://mrkb.kr/ccfolia-log-beautifier/
CCFOLIA LOG BEAUTIFIERCCFOLIA LOG BEAUTIFIERmrkb.kr이런 거 쓰면 되긴 하는데 프사를 하나하나 구해 넣을 자신이 없엇서
대신 8번의 세션을 전부 통틀어 세번째로 만족스러웠던 RP에 대한 조각만 여기 남긴다.
아ㅡㅡ 블턀 구인 어디 없나ㅡㅡ
텍섹!
아니 위에 마스터 칭찬 개많이 깔아둔거 보고 이렇게 칭찬할 정도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하고 집중해서 보고있었는데 핵심에서 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