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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큰 전투에 돌입한다
캬
역시 좀비들마다 다 유니크하게 이미지가 준비되어 있다
네크로맨서가 계속 좀비를 소환하는 기술이 있어서 전투에 나온 좀비만 6~8종류인가 되는데 그게 다 있었다
이건 세크시의 플레이어가 준비해 온 질주할 때 나오는 모션 ㅋㅋㅋ
세크시는 악연이 (일방적으로) 많았던 사자족을 본인의 뱃살로 깔아뭉개(…) 처치하는 쾌거를 이룬다
폴른의 소환수 파피루스(별명)와 드워프 좀비의 숨막히는 일기토
강령술사는 엄청난 물량과 시체 폭발 주문 등으로 일행을 위협했으나, 일행의 화력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는 같은 강령술사인 폴른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폴른의 외모가 고죠랑 비슷하다고 하여 플레이 중에 자주 드립이 나왔는데 이걸 결정타 때 써먹음)
네크로맨서는 폴른의 36뎀짜리 뒤틀린 고통 주문에 맞고 절명한다
ㅋㅋㅋ 개그 준비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이 전부 마무리되고, 에이기타스가 폴른을 따로 불러 말을 건다
전투 중 네크로맨서는 끊임없이 폴른에게 같은 편으로 넘어오라고 회유했지만
폴른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네크로맨서를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깊은 감명을 받은 듯한 에이기타스
요약하자면 폴른과의 모험으로 인해 강령술사를 바라보는 자신의 사고관이 크게 변했다는 것이다
NPC 동료들도 인정해준다
거기에 갑자기 세크시의 주도로 파이팅 분위기가 되는 일행
역시 연최간은 바드
(절대 화장실에서의 그 아자자잣이 아닙니다)
짧은 휴식을 취하는 일행
행방불명된 사자는 찾았지만, 탐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브린우드에서 멀리 떨어진 문제의 그 마을에 당도한 일행
그런데 마을은 불타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타는 마을 중앙에서는 두 사람이 격렬하게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오오
몰입도 오진다
치열한 교전 끝에 쿠노 경은 패배하고 쓰러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릉)
적이지만 간지 지렸다
정체불명의 검은 기사와 전투가 펼쳐진다!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우선권 1위를 잡더니 달려나가는 세크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는 쿠노 경과 전투를 벌인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강했다
그리고 대사가 한 마디도 없었다
그냥 대사가 없는 수준이 아니고 숨소리, 기합 소리, 심지어는 고통의 징후 같은 것마저 보이질 않았다
강적이긴 했으나 이미 탄탄하게 조합이 갖춰진 일행에게 큰 위협이 되진 못했다
파피루스(폴른의 해골 부하)가 기사를 붙잡기 하겠다고 했을 때 서포트 가능한 모두가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
승리!
검은 갑옷의 기사는 아무 대사도 없이 털썩 쓰러진다
ㅋㅋㅋㅋㅋㅋㅋ
바드의 능력으로 쿠노 경을 치료해주는 세크시
(눈물나지만 힐량이 시원찮아서 아라쉬가 좀 더 많이 봐줬다)
쿠노 경은 정신은 차렸으나, 행동불능 상태였다
그 럴 수 도 있 죠
그리고 일행은 쓰러진 기사를 조사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그렇다
묘사부터 이상하고, 고통을 전혀 느끼지 않는듯하다더니…
누군가에 의해 원격으로 움직이는 텅 빈 꼭두각시 갑옷 같은 거였다
생존자는 (쿠노 경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고, 일행은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한 채 브린우드로 귀환하기로 한다
가는 길에 부상자, 회수한 전리품, 일행의 짐 등을 마을에서 구한 수레에 싣고 가는데
이 중노동을 폴른의 하수인인 스켈레톤 워리어가 도맡아서 했다
'언데드라고 무급 노동 이대로 괜찮은가'
ㅋㅋㅋㅋㅋ
별다른 말은 없지만 왠지 삐그덕대는 스켈레톤 워리어
ㅋㅋㅋㅋㅋ
이후 일행은 돌아가는 길에 캠프를 차리고 하루 야영을 하게 된다
(전에 했던 것처럼 야외취침 복불복 게임도 했음)
이거는 사람들이 왜 웃는지 설명하려면 사연이 좀 있는 장면인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PC인 루노와 NPC인 펠리시아의 사이가 좋아서 둘이서 텐트 안에서 자는 걸 에이기타스가 바바리안식 훔쳐보기로 관음한다는 팀 내의 자체적인 밈이 있었다
그걸 가지고 마스터가 쪄온 만화도 있다 ↓
무슨 느낌인지는 턀갤 어린이들이라면 다 이해할 거라고 믿어요~
(실제로 이렇게 변태적인 캐릭터는 아닙니다…)
암튼 그거 재현하려다가 딱 들킴
숲에 어떤 흉악한 것이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로 둘러대는 에이기타스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으셈 ㅋㅋㅋㅋㅋ
한편, 루노는 홀로 힘겹게 야영지를 세우고 있는 펠리시아의 '텐트 설치'를 도와주러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른은 자고 있는 관계로 하수인인 파피루스(해골)로 RP하고 있었음
한편,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쪽에서는…
세크시가 숲에서 광대버섯을 구해와서 그걸 굽고 있다 (환각을 일으키는 독버섯임)
광대버섯이 이상하게 생겼다면 착각입니다
이걸로 스파게티를 만들기로 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폴른 :
심지어는 브금도 이상한 거 나옴
팔각모 세크시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깝게도…
알카헤스트는 미각이 남다른지 세크시와 파피루스가 같이 만든 스파게티를 맛있다고 먹고 있다
동료들에게도 요리를 권하는 알카헤스트
하.............................................................................................................................................................................
실제 플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마스터가 알카헤스트가 요리를 하는 경우에 대비해서도 이미지를 쪄왔다고 한다
그건 바로 엔진오일 파스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사까지 끝나고, 잠자리에 들려는 일행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간다
(귀귀 만화 짤은 세션에 실제로 나온 거)
일행은 5레벨에 도달한다…!
그리고 이 날의 일정이 종료되면서 마지막 편 예고가 나온다
철그럭, 철그럭, 철컥.
캬; 타이틀 이미지;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현실 시간으로 일주일 뒤, 플레이 마지막 날~)
초월적 감각을 지닌 에이기타스, 그리고 강한 예지 능력을 지닌 영매 이사도라(NPC)가
위의 마지막 편 예고에 나온 장면들을 꿈으로 꾸며 깨어나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됐다
작품 제목 말하기 ← 이게 진짜 십덕들 심금을 울리는 로망이 있다 이거야
가는 길에 좀 더 상세한 이미지로 꿈을 꾼 이사도라가 내용을 설명해준다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사도라의 설명으로는 아주 악하고 검은 기운을 가진 기사가 브린우드로 향하는 것이 보였다고 한다.
일행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브린우드까지는 꼬박 반나절이라는 시간이 소모돼서 다시 밤이 되었다
!!!
크게 부상을 당한 경비들
이들의 이야기로는 격렬한 사투가 벌어진 게 아니고 단 한 합에 정체불명의 치명상을 입어 저항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응급처치를 마친 일행은 신속히 마을 내부로 진입한다
참혹하게 살해당한 주민들
여관의 소피아가 주인장인 퍼거스를 데리고 급히 도망치고 있었다
기사 바론에게 덜미를 잡히는 소피아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때!
두둥
두 사람 사이에 이야기가 오간다
기사 바론은 옛날, 엘프 촌장 아르곤이 모험가였던 시절의 동료였다.
아르곤이 샤를로트(화형당한 바론의 연인)는 어찌 된 거냐고 묻고, 바론은 억울하게 죽은 그녀의 이야기를 해주며
맹세를 저버린 자신은 왕국을 모조리 불태워 그녀의 원한을 갚고 이 세상에 복수하겠노라고 선언한다
샤를로트의 혼령을 만나본 일행은 그에게 공감하거나 혹은 말로 설득하려 하지만, 그는 그것이 거짓이라 생각하며 당연히 통하지 않는다
간지폭발해서 홍수남 ㅠㅠ
굉장히 왕도적인 스토리에 알기 쉬운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장면장면이 멋있으니까 영화가 따로 없다
결국 일행은 바론과 최종 결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때 세크시가 이사도라에게 '샤를로트의 혼령을 직접 소환해서 설득하게 하면 멈추지 않을까?' 라며 주문을 써줄 것을 요청하고
이사도라는 그 갸냘픈 희망에 걸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문제는 저게 당장 즉발로 성공시킬 수 있는 주문이 아니었고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일행의 목표는 이사도라를 약 5라운드 동안 안전하게 지키는 것으로 결정된다
그냥 줘패서 쓰러트리자는 소리는 안 나왔는데, 왜냐면…
그는 HP 830에 방어도 20짜리 괴물이었기 때문이다
전투를 시작한 후 첫 라운드가 지나자, 바론은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죽인 주민들을 좀비로 되살려내기까지 했다!
(주민 좀비들도 이미지 다 따로 있었음 퍄;)
아군 진영 한복판에서 일어난 좀비들은 알카헤스트가 샷건 형식으로 퍼지는 탄환을 준비해서 깔끔하게 쓸어버린다
참고로 알카헤스트는 5레벨이 된 폴른에게 비행 주문을 받아서 집 지붕을 날아다니며 좀비를 쏴죽이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얼마나 신났을지
(격렬한 전투 장면입니다)
바론은 피통만 큰 게 아니고 공격력도 절륜한 편이라 에이기타스마저 공포 상태이상을 걸어 격노를 해제하고 죽음 직전까지 몰아가는데
에이기타스는 마스터가 잡화점에 제공한 소모품 중에 '썩은 당근으로 만든 고약한 냄새가 나는 부활 기름'이 있어서 이걸 사용한 RP로 위기를 한 번 모면하기도 한다
이 썩은 당근 기름은 사용 시 캐릭터마다 컷인도 있었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플레이어들의 사투 끝에, 성공적으로 이사도라를 지키며 5라운드가 경과
샤를로트의 영혼이 나타난다
샤를로트가 직접 바론을 설득하자, 바론은 혼란과 동시에 광분 상태에 빠져 주변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알카헤스트는 세션 내내 대장간에서 파는 '엘리펀트 건'이라는 값비싼 고화력의 총기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결국 사진 못했지만)
마스터가 이 떡밥을 회수해준다 ㄷㄷㄷ
(안타깝게도 코코포리아 시스템 때문에 토큰으로 마커 컷인들이 가려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거는 영상도 첨부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1분짜리 클립 가져옴
https://youtube.com/clip/UgkxnWPYoAGcgChuXhmFg_rgu4AozLvUD93O?si=1CQsGl65gS-0GNXt
텅!!!
모두가 감탄사를 멈추지 못했음
최근 몇 년 간 TRPG 한 것 중에서 최고의 타격감이었다
털썩
각자에게 '피니쉬 힘!!!' 을 명하는 마스터
https://youtube.com/clip/Ugkxqpna41KJT9plY7186JdPL_9uuG-9MvSw?si=wzmzprkH02bHB11s
(37초짜리 처형 클립)
쌌다 진짜
바론은 최후를 맞이하고, 브린우드에는 여명의 빛이 밝아온다
바론의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 승천하는 샤를로트
둘의 이야기는 비극이었지만, 그것이 더 큰 비극으로 번지기 전에 일행에 의해 끝맺음된다
이겼다
PC건 플레이어건 다들 환호했다
촌장님은 뒤에서 열심히 좀비 막고 있었대
그래야 당연히 플레이어들이 활약할 것 아냐
아무튼 이렇게, 의뢰가 모두 완수된다.
서포터 NPC들도 자신들의 모험의 목적을 달성한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폴른과 피터의 계약 끝맺음.
이 뒤에 짧은 연회와, 세크시의 '대규모 공연' 주문으로 gif 움짤을 동원한 뱃살부림 난동 쇼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지면상 생략합니다~~~
(이 움짤을 보면 그것을 지켜보던 참여자들의 경악을 알 수 있을 것)
자… 그리고 플레이어 캐릭터들 또한 각자의 엔딩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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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 하나로 끝내려고 했는데 HTML이 65536자가 넘어가서 부득이하게 엔딩 파트를 따로 구분합니다 (링크)
보라색맛 범부 뭔데 ㅋㅋ
아오 아카 무라사키
야생불길!! 야생불길!! 야생불길!! 야생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