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코 하면서 자기 캐릭터 병신같이 죽었다고 화내는 사람 본 적 있음? 그냥 그 개판나는 상황이 재밌어서 하는거잖음
ose를 무슨 서사룰같이 여기면 아무래도 서로 좀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음... 그냥 pl끼리 웃고 떠들면서 상황 굴러가는 거 보는 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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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부분때문에 그래서 스팰렁키같은 로그라이크 게임하듯 PC시트 여러장 들고와서 갈아넣으면서 진행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룰을 오해한거고 방출각이라는게 또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임
익명(220.125)2026-02-19 05:07
답글
pc 시트 여러장 가져오는 게 문제라기보단 '갈아넣는다' 이 부분이 문제인 거임.
말그대로 던전에서 일어나는 여러 잡상황들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실제로 돌아가는 걸 보면서 즐기는 룰인데,
"제 캐릭터 a는 이 구멍에 들어가요. 죽었나요? 그럼 b로 다음 구멍에 들어가요." 하면 남들 재미를 저해하는거지
익명(14.37)2026-02-19 05:11
답글
@ㅇㅇ(220.125)
뭐 다양한 상황에서 pc가 죽을 확률이 꽤 높다는 건 부정하지 않겠는데, 진짜로 '저렇게 돌아가는' 룰은 아님.
애초에 판정이라는 게 ose적으로는 에라 모르겠다 운에 맡긴다 정도의 느낌이라,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럼 이상적인 해결법은 뭐냐?
잘 죽지만, 안 죽게 노력하는 거임. 문 손잡이에 밧줄을 매달고 벽 너머에서 당기기는 어때? 문 너머에 장전되어 있던 석궁 함정은 빈 벽만 때렸음. 아니면 주문은? 너가 가지고 있는 장비 중 도움되는 건 없나?
이 온갖 리소스들을 활용하면서 '님들 이건 어때요? 이건요?' 하는 게 ose식 재미인데, 누가 '그냥 제 캐릭터가 남들 상의하는 동안 문을 열어요. 아 화살 맞고 죽었네요. 여기 새 캐릭터요.' 하면 그 분위기가 깨지는거지...
익명(14.37)2026-02-19 05:34
답글
@ㅇㅇ(220.125)
음... 지금 다시 보니까 약간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네. 본문에서 쓴 '서사룰'의 의도는 각 pc의 밀도 있는 서사에 치중하는 그런 부류의 재미가 아니라는 뜻이었음.
만약에 그런 부분에서 큰 차이를 못 느끼면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짜 ose랑 안맞는거임...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하는 룰이라, 정말 쩔수인거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을 고안하는 게 핵심인데, 아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죽을게요 하면 핵심의 전제부터 무너지는 거라...
@ㅇㅇ(220.125)
맨날 OSR란 어떤건가 물어보면서
미묘하게 헛짚고 난 이래서 싫어~~
이러면 차라리 XX룰할거같음~~의 반복인데
실체험을 해봐야 아는 부분이 있는거임.
그도 아니면 그쪽 감성이 아예 없는거라 그냥 아 나는 평생 모르는구나 하고 넘어가야할때도 있는거고
근데 이런부분때문에 그래서 스팰렁키같은 로그라이크 게임하듯 PC시트 여러장 들고와서 갈아넣으면서 진행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룰을 오해한거고 방출각이라는게 또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임
pc 시트 여러장 가져오는 게 문제라기보단 '갈아넣는다' 이 부분이 문제인 거임. 말그대로 던전에서 일어나는 여러 잡상황들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실제로 돌아가는 걸 보면서 즐기는 룰인데, "제 캐릭터 a는 이 구멍에 들어가요. 죽었나요? 그럼 b로 다음 구멍에 들어가요." 하면 남들 재미를 저해하는거지
@ㅇㅇ(220.125) 뭐 다양한 상황에서 pc가 죽을 확률이 꽤 높다는 건 부정하지 않겠는데, 진짜로 '저렇게 돌아가는' 룰은 아님. 애초에 판정이라는 게 ose적으로는 에라 모르겠다 운에 맡긴다 정도의 느낌이라,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럼 이상적인 해결법은 뭐냐? 잘 죽지만, 안 죽게 노력하는 거임. 문 손잡이에 밧줄을 매달고 벽 너머에서 당기기는 어때? 문 너머에 장전되어 있던 석궁 함정은 빈 벽만 때렸음. 아니면 주문은? 너가 가지고 있는 장비 중 도움되는 건 없나? 이 온갖 리소스들을 활용하면서 '님들 이건 어때요? 이건요?' 하는 게 ose식 재미인데, 누가 '그냥 제 캐릭터가 남들 상의하는 동안 문을 열어요. 아 화살 맞고 죽었네요. 여기 새 캐릭터요.' 하면 그 분위기가 깨지는거지...
@ㅇㅇ(220.125) 음... 지금 다시 보니까 약간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네. 본문에서 쓴 '서사룰'의 의도는 각 pc의 밀도 있는 서사에 치중하는 그런 부류의 재미가 아니라는 뜻이었음. 만약에 그런 부분에서 큰 차이를 못 느끼면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짜 ose랑 안맞는거임...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하는 룰이라, 정말 쩔수인거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을 고안하는 게 핵심인데, 아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죽을게요 하면 핵심의 전제부터 무너지는 거라...
@ㅇㅇ(220.125) 몇달동안 니 IP꾸준히 보다보면서 느낀건데 OSR에 관심가지면 차라리 실제로 해보는게 어때
@ㅇㅇ(220.125) 맨날 OSR란 어떤건가 물어보면서 미묘하게 헛짚고 난 이래서 싫어~~ 이러면 차라리 XX룰할거같음~~의 반복인데 실체험을 해봐야 아는 부분이 있는거임. 그도 아니면 그쪽 감성이 아예 없는거라 그냥 아 나는 평생 모르는구나 하고 넘어가야할때도 있는거고
파라노이아라거나 피아스코라거나 그런 류랑 좀 비슷한 느낌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