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근데 못하는 집 가면 다 똑같지 않냐
익명(121.139)
2026-02-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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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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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론 반대로 아는데 X쪽 발안 따르면 그 전투로 행동 선언만 해도 전투가 되는 룰이라고 들었음
그리고 요즘 진지하게 이 판에 대해서 생각하고 파고들고 공부하면서 느낀게, 사람 취향 다 다르고. 어떤 곳에서는 빌런인 플레이가 어떤 곳에서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ㅈㄴ 듬.
@ㅇㅇ(220.125) 그렇지 그런데 그걸 플레이어한테 암시하고 하면 뭔가 전투가 노잼일것 같고. 이게 CRPG처럼 세팅이 턴마다 세이브 로드 되는게 아니니까.
@ㅇㅇ(220.125) 그렇군 난 이제야 발걸음 때는 개초보 마스터인데, 너 말대로 확실히 UFC는 이론상으로도 존재하기 어려운것 같긴 함. 테이블이든 OR이든 실패했을때 세이브 로드가 안되니까. 게임 속도가 빠른것도 아니고. TRPG/ORPG 특유의 특성이 있어서 힘든것 같아. 나도 CRPG같은 도전적인 게임적인 전투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ㅇㅇ(220.125) 최선의 판단을 해도 주사위에 따라 질 수 있다면 UFC라고 할 수 있지 뭐 마스터가 아에 죽이려고 조우 내는건 UFC가 아니라 연장들고와서 담그는거고
@ㅇㅇ(220.125) 물론 관계가 비대칭적이니까 마스터가 무조건 이기려고 하면 당연히 마스터가 이기지 ㅋㅋ 근데 '이길 수 밖에 없는 도전'과 '질 수도 있는 도전'은 플레이 경험이 상당히 다르니까 전자가 wwe, 후자를 ufc라고 하는거
@ㅇㅇ(220.125) 요즘 세상에 그러는 사람이 있음? 현대로 올수록 rpg의 기본 기조는 wwe잖아. 아에 플레이어들이 각본에 참가하는 걸 권장하는 룰이 대부분인데..
@ㅇㅇ(220.125) 그리고 위에 근데 '이길 수 밖에 없는 도전'과 '질 수도 있는 도전'은 플레이 경험이 상당히 다르니까 전자가 wwe, 후자를 ufc라고 하는거 이거는 내가 마스터링 할 때의 감상임
@ㅇㅇ(220.125) UFC라는게 뭔데? 완전 대칭 전략게임(체스, 바둑같은거)만 UFC인가? 1대1로 하지만 약간의 비대칭성이 있고, 이기려고 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서로의 재미를 고려해야하는 보드게임(황혼의 투쟁 등)까지도 UFC? 그 사이 어딘가? 뭐 TRPG는 아무리 멀리 가봐야 후자까지긴 함
@ㅇㅇ(220.125) 음 그러면 그냥 용어 차이네 ㅋㅋ 애초에 trpg에서 체스같은 상황이 나올 수는 없으니까 trpg 안에서 양 극단을 wwe랑 ufc로 비유한건데 마스터가 아무리 고난이도로 판을 짜고, 플레이어의 실수를 슬쩍 봐주지 않고 공정하게(또는 잔인하게) 처리한다고 한들, 마스터는 어쨌거나 플레이어의 즐거움을 위해 판을 깔아주는거니까 ufc라는 비유는 적절하지 않다 정도의 의미였구만\
D20 마스터링은 진입장벽 자체가 높아서 저점이 높아지는 느낌이라
굳이 말하면... 실패하지 않는 재미를 위해서 시스템이 생겨난거고, (러프하게 말해서) OSR은 그런 식으로 시스템에 갇혀있으면 무슨 재미냐, 마스터와 플레이어 양 쪽에 더 많은 자유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장르니까 본질적으로 저점이 낮은게 맞지
d20은 저점 그나마 높여줄 수 있음. 유저의 성향에 기대야한다는거 자체가 저점이 존나 낮다는 뜻이잖아.
아니 암만그래도 모디파이어 -5쯤 붙은 놈을 예시로 들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