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 한글화 발매 기념으로 OSE로 돌릴 수 있는,


1. 내가 플레이를 했으면서 재미가 있었거나


2. 내가 읽어보면서 재미있었고, 평도 좋았던


어드벤처들을 아주 짧게 소개하겠음.



"왜 이 어드벤처는 없나요" 하면 내가 정독을 안했거나, 재미없다고 생각했거나, 플레이 안한거임 ㅇㅇ... 


다 영어고, 많이 리뷰된 책들은 포함 안함. 




그리고 드라이브스루 훑으면서 쓰는거라 약간 틀린 내용 있을 수 있음. 


글 하나로 다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일 2부로 다시 쓰겠음; 어드벤처에 낭비한 돈 미쳤네





0. 서론. 


- 기본적으로  OSR 어드벤처들은 딱히 스토리가 끝내주지도, 딱히 기승전결도, 교훈도 없음. 문제 해결(주로 보물회수) 과정이 얼마나 재미있었냐가 평가기준임. 


- AD&D, B/X, LotFP 등의 역사를 거치면서 괜찮은 어드벤처가 누적이 돼서 할만한 어드벤처들이 꽤 많음. 



1. The Shrike 


다른 우주랑 동떨어져 있는 지옥의 파편에서 일어나는 샌드박스 어드벤처다. 


나름 또 지옥이라고 밖에서 뒤지면 여기서 환생하기도 하는데, 그런 죄인들 파티로 시작하는 어드벤처일 수도 있고 누가 포탈 열어서 간 걸 수도 있음. 


세계 자체가 하나의 작고 뾰족한 섬인데, 중간에 신이 하나 꽂혀있음. 신의 피에서 흐르는 신성력/생명력으로 어떻게든 사회와 환경이 유지되는 동네다.


테마가 짠 바다, 춥고 좆같음으로 잘 표현되어 있음. 


팩션 플레이하기 좋음.


각자 원하는 것들이 상당히 다른 팩션들이 여러 개 있고,


다들 지옥의 파편에서 산다는 이 거지같은 상황 혹은 축복받을 상황을 타개/유지하려고 몸부림치는데 거기서 PC들이 활약할 수 있음.


작년 쯤 에니상 받았나? 기억이 안나네. 





2. Ave Nox


내가 예전에 쓴 리뷰글임


오랫동안 봉인됐던 지하 도시를 탐험하는 어드벤처임. 


화가 난 유령들도 달래줘야하고, 부서진 가스 파이프도 잘 고쳐야하고 뭐 탐험하는 맛은 있을듯 




3. Slyth Hive 


OSR 고레벨 어드벤처가 흔하지 않은데, OSR 고레벨 어드벤처임. 이름이 명시하듯 벌레?같은 것들이 사는 던전 하나를 깨면 된다. 


슈브-니구라스의 대사제가 올드 아고이아에서 깨운 슬리스라고 하는 놈들이 적으로 나오는데, 


헌x헌에서 나왔던 키메라 앤트?같은 친구들과 싸운다고 생각하면 됨. 


슬리스랑 싸우면 전투가 지속되는 매 라운드마다 누적되는 5% 변이 발생 확률이 존재함. 


책 뒤에 슬리스들이 얻을 수 있는 변이 리스트가 있는데, PC들이 잘 쓰는 전투 방법을 카운터 치라고 나와있음. 


변이가 생긴 슬리스 친구가 다시 본거지로 돌아가면 그 변이가 친구들한테 전부 전파됨. 


툼 오브 호러 대신 여기 가는 것도 괜찮을 듯.  





4. Into the Cess & Citadel


사실 일반적인 의미에서 어드벤처 보다는 던전 겸 도시 세팅에 더 가까움. 


이 도시의 탑에 모든 사치와 풍족함으로 준신이 되어버린 귀족이 하나 살고 있는데, 얘를 잡으면 좋겠지만 꼭 그러라고 만든 어드벤처는 아님.


각 탑에는 여러가지 흥미로운 것들도 많고 나쁜 놈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팩션이 있다. 


이런저런 흥미로운 테이블이 있어서 아이디어도 좋음.


레이아웃 예쁨.




5. Well of Frogs


마을 하나와 그 중앙에 있는 우물에 관한 저레벨 샌드박스/어드벤처? 임.


특별히 세계 존망도, PC들의 목숨이 걸려있는 것도 아니고 적당한 위험에서 적당히 모험해서 보물을 얻는 어드벤처임.


당연히 우물에서 지하로 연결되는 길이 있겠지?


캠페인 하다가 등장하는 마을 하나 정도로 넣으면 괜찮음. 





6. Hounds of Hendenburgh


좀 더 예쁘게 정리돼서 삽화도 이쁜 Horrendous Hounds of Hendenburgh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는데


Well of Frogs랑 비슷함. 유령개가 나와서 마을 사람들을 괴롭혀서 그 유령개가 왜 나왔고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임. 


적당한 위험. 저레벨 모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