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룰이라는 게 익힐 때 수고도 꽤 있는 편이고


(새로운 걸 배우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룰을 학습하는 과정이 비디오게임처럼 즐겁지도 않음.


왜냐하면 룰의 학습 과정은 그다지 게임화되어 있지는 않은 경우가 많아서 순수하게 학습의 영역이거든


게다가 TRPG는 리플레이성이 굉장히 높은 편이기도 함


같은 룰로 하더라도 비디오게임으로 치면 온라인 대전게임처럼 나올 수 있는 상황이 굉장히 다양한 편이라, 취향에 맞는다면 몇천시간을 하더라도 쉽게 질리지 않도 하지


비슷한 예시가 장기, 바둑, 체스같은 고전 보드게임인데


다 둘 줄 아는 사람이야 많지만 셋 다 각잡고 파는 사람들은 정말 드물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TRPG도 보통은 입문 초기에 가릴 처지가 아니면 이것저것 먹어보다가 맞는거 한두개 찾으면 거기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고


환경이 한두가지 룰만 접하기 좋은 환경이라면(*예전 D&D, 겁스나 요즘 COC처럼) 그냥 그거만 줄창 하기도 함


이건 그냥 취향의 영역이니까 새 룰에 별 흥미 없는 사람 잡고 하나만 먹으면 질리지 않음? 하는 건 서로 노잼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음


보통 RPG 경력이 쌓일수록 or 나이들수록 하던거 하는 경향이 강해지기도 하고 


사실 나도 예전에는 룰찍먹 좋아해서 지금까지 20,30종류는 해봤는데 지금은 그냥 하던거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