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WoD감성이랑 잘 안 맞는거랑 별개로 VtM은 '신에게 저주받은 몸으로 최대한 인간성을 지키면서 살아가려고 하지만 결국 그럴려면 인간을 잡아먹어야 한다는 도덕적 딜레마 끝에 타락하는 불쌍한나 ㅜㅜㅜㅜ'감성으로 플레잉 해야 한다는 이론 자체는 이해 되고, WtA는 '하 시발 인간새끼들 사회새끼들 전부다 싫다 그냥 다 뚜까뚜까 하고 싶다!!!'하는 비교적
알기 쉬운 주제라 음음 이것도 이해는 되는데
MtA는...어, '세상 사람들을 설득시킬수는 없지만 나는 이것이야 말로 가장 올바른 철학이라고 생각한다'하는 좀 퍼거짓 감성으로 이해해야 하나...? 하는 이론적 플레이 방향성도 잘 이해가 안가는데, 결국 플레이어들끼리도 제각기 캐릭터의 심상의 방향성이 다른 상태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게 이게 어떻게 굴러갈지 좀처럼 상상이 안감;
메이지는 반동분자 감성임. "지금 세상은 잘못 되었어! XX하면 XX해야하는데(Paradigm) 왜 XY한거야! 현실은 수정되야해!" 하는 혁명동지적 감성. 그러면서 주변 반대 (paradox라던가)에 부딪히고 뭐 그런거지.
그럼 실제 플레잉에선 그 혁명가들끼리 모인 집단(PC들)끼리 모여서 자기네들끼리 뭔가 으쌰으쌰 하면서 더 나은 방향성(?)으로 진행될거 같다가도 결국 궁극적으로는 서로서로 바라는 목표가 다르다는 식이 되어서 내부분열을 하거나 아니면 서로서로 타협해서 적당히 중간점 찾아서 혁명 일으키(려고 시도하)는 뭐 그런 감성이 되는건가...테크노크라시쪽도 좀 세세한 결이 다를뿐이지 방향성 자체는 비슷비슷한거 맞지? 애초에 룰도 거진 같은거 쓰는데 데이터 정도만 다른거고
@ㅇㅇ 뭐 대체로 그렇지. Tradition은 중간점에 대해 합의하거나, 어느정도의 공통점(사는 지역이라던가)을 공유하거나, 비슷한 세계관(같은 tradition하에 수련받았거나)을 가진 인물들끼리 모이고 테크노크라시도 비슷한데, 얘네는 tradition council of nine tradition보다 조직화가 더 되있어서, 위에서 발령내준데가서 시키는 일하고
합의된 현실(Consensual reality)의 대부분을 차지한 애들 답게 'XX하면 XX하는 건 됬어, 그러면 당연히 XY하면 XY해야 하는거 아냐? 왜 이걸 못해?' 하는 대중선도적 느낌이 더 강한거지. 걍 메이지는 혁명가 + 엘리트라고 생각하셈.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이야기임
현대 사회에 파볼 쏘면 패러독스 먹어 하지만! 마법사에겐! 그럼에도 파볼을 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온 세상이 파볼 쏘는 내가 옳지 않다 해도! 법사새끼라면... 절대 배신할 수 없는... 패러다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