턀갤에 이런 글 안쓸라캤더만 분위기가 어쩌다 여기까지 갔냐... 에효. 어쨌든 이런 분위기 된 김에 나도 숟갈얹음.


여성이 일상적으로 혐오의 대상이 되는 건 맞고, 그게 사회에 만연해 있는것도 맞아. 혐오하는 남자들이 자기가 혐오하는지도 모르고 혐오할때가 많은 것도 맞아.근데 그렇다고 미러링으로 남성혐오 하는걸 이해받을 순 없지.
여성혐오의 제일 큰 문제점은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쌓아온 행동과 무관하게 2등시민 취급 받고, 수많은 혐오를 겪어야 한다는 거잖아? 이거 문제 맞아.
그런데 그걸 미러링으로 되갚으면 남성도 성별이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비슷한 경험을 하는게 되는거지.
여성혐오 기분 안나빴어? 나빴잖아. 당연히 남성혐오도 기분나빠.
그런데 이걸 너희가 일상적으로 여성혐오를 해왔으니까 딜교환하자 이런다고 대체 얼마나 이해해주겠어?

진짜로 운동 목적으로 뭘 하려면 사람 전반에 대해서가 아니라 행동을 타게팅하는게 맞았어. 누가 봐도 비난받아야할만한데 용인되어온 행동도 사회에 충분히 많으니까.
예를 들어서 싸튀충이니 소라넷충이니 하는 것들은 혐오 수위가 높은 표현이지만 행동에 책임을 묻는 거라 나쁘지 않았고, 데이트폭력같은 용어를 프레이밍에 사용하는 것도 괜찮았음.
근데 적당히 해야지.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이 모든 일본인들은 체제의 잠재적 수혜자다 이러면서 일본 민간인들 다 죽이고 다녔으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겠나.
이런 이야기 하면 오빠가 인정하는 패미니즘 어쩌고 하던데, 원래 사회운동이라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받으려고 하는거야. 자기만족할거면 걍 소설이나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