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런 내용의 이야기)
코코포리아로 진행했고, 구인은 엑스페리온이라고 팀이 있는데 거기 내부에서 했음
2024년 6월 1일에 시작해서 지난주 7월 1일에 끝이 났으니 2년 1개월쯤 한 게 된다.
참여했던 게 대부분 중장편이었지만, 장편으로 혼자 마스터링을 해 보는 건 처음이었던지라
무사히 완료된 게 다행이다 싶었음,
처음에 계산 잘못해서 한 몇 개월 정도면 끝날 거라고 예측하고 만들었었는데 2년을 넘겨버렸다...
그래서 처음엔 중편 계획이었던 게 어쩌다보니 2년짜리 장편이 되어버림
플레이어별로 개인 이야기를 챙겨준 게 가장 큰 원인이긴 한데 이것 자체에는 후회는 없음
중간에 플레이어 한 분 군입대도 하는 것도 보고
인생 계획 좀 복잡해지셨을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이 부분은 정말 팀원들에게 죄송했다
구인할 때 팀 내에서 사람이 몰려서 팀을 2개로 나눌 수 밖에 없었는데,
섬을 다섯 개 두고 팀마다 섬 순서는 각자 고르게 만드는 형태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보기도 했다.
양 팀에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해서 인상적이었음(특정 팀에서는 보스를 안 죽인다거나 등)
하다보니 이런저런 노하우도 생기고, 팀 2개로 하니까 다른 팀에서는 조금 실수한 거 보충하기도 해보고
아무래도 길게 하다보니 문제가 없던 건 아니지만
팀원 분들이 열정이 있으셔서 타이틀 화면 구리게 만드니까 창작해서 주시기도 하고
커미션 맡겨서 단체 짤 만들어주시거나 하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분은 Ai 조교해서 위키까지 만드셨음
아래는 플레이 스샷인데 실시간이 아니고 영상 딴 거를 찍어봤다
전부 끝내고 나서 정리해보니
등장 NPC+적 캐릭터는 약 383명
맵 툴로 제작한 맵이 약 304장 쯤 되는데
그동안 참 잘도 해왔구나 싶네
등장하는 적들은 아래처럼 시트 제작도 하나씩 했는데
모바일 게임들 설명이 왜 서비스 기간에 따라 점점 길어지고, 설명문의 키워드 통일이 안 되고 그러는지 이해 가더라
플레이어 분들이 순수하게 재밌어 해주셨을지 모르겠어서 지루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하려고 하긴 했는데
더 챙겨드리지 못한 점, 중간에 실수하기도 한 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일단 스스로는 만족했다.
중간에 준비가 부족한 걸 내 임기응변으로 대처가 가능할 때 스스로 놀라기도 했고
하면 안 되는 게 뭔지도 몇 가지 알게 된 것 같음
NPC에게 씁쓸함이 남는 결말을 주는 걸 좋아해서(닥쳐오는 문제를 해결했지만 시한부 인생이 된다거나 등)
처음 구상할 때는 등장하는 애들의 결말을 그렇게 정해 놓은 애들이 많은데,
플레이어들 성향 따라 바뀔 수 있게끔 해놓다보니 살아남은 애들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PC끼리 결혼식 할 때 우르르 등장했으니 만족
이번에 쌓은 경험 살려서 더 이것저것 해보고싶다
스샷들만 봐도 GM도 PL도 개쩌는 진심이었다는게 보여진다... 수고 많았구 다음에도 재밌는 플레이 하길 빌엉
감사 합니다
오 붉은 짐승 "가능"
최고의 GM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닷!!
땡큐썰
털이 절반이상인거 보니 털날리는 결혼식이였을듯 ㅋㅋ
재밌게도 털 아닌 애들끼리 결혼했다
개추를 한 번 밖에 누를 수 없다는게 아쉽다...
맵 되게 인상적인데 어떻게 만든거임?
어떤 맵 말인지 모르겠는데 지도 이야기하는거면 Inkarnate라는 사이트에서 제작했고, 전투 격자맵 말하는 거면 Dungeon Painter Studio라는 스팀에서 구매한 소프트웨어 썼음
@ㅇㅇ(121.125) 초대형 보스나 보스전 같은건 어디서 했나요
@ㅇㅇ 여기 사진 올린건 두 종류인데 일단 전투맵과 별개로 보스 일러를 엄청 크게 키운 다음 합친 겁니다. 코코포리아에 올리는 그림들은 우선순위가 있어서 그걸 조절하면 적절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 눈알 하나인 보스같은 경우 중간이 투명한 도넛형 맵을 만든 다음 그걸 상하좌우로 쪼갠 후, 우선순위를 다음과 같이 뒀고 (우선순위 위쪽) 맵 남쪽 > 맵 좌/우 > 보스 일러 > 맵 북쪽 (우선순위 아래쪽) 이러면 마치 보스가 맵 안쪽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었습니다. 대형 삐에로 보스같은 경우 Ai로 우주 배경맵과 몬스터를 합쳐달라 한 후, 합쳐진 일러를 올린 다음 그 위에 격자맵을 올렸습니다
유튜브로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십쇼
땡큐썰
이걸 인제 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