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만 놓고 보면 비판점까지 포함하더라도 테키가 가장 정당하고 옳고 뛰어나다는 결론인데 반박 시도들이 다양한지라 참고할만함.
지금처럼 모르는 분야나 관심없었던 분야들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지식들을 동원해서 마구 논쟁하는 모습들이 재미있었음.
가끔 테키빠들에게 마음에 들었던 다른 것이 신랄하게 조롱당했는지 진지빨고 씩씩대면서 쿨한척 찐따스러운 인신공격을 시도하는 모습들까지도 흥미로움.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처음에 포지션을 정할 때 테크노크라시에게 인류와 문명이 추구하는 혹은 추구해야 할 첨단들을 거의 전부 다 몰아준지라 선천적으로 어쩔수가 없어 보임. 의도적으로 몰아준건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건지는 wod 잘 아는 사람들이 알겠지.
대충 논쟁들만 보면 좌파, 우파, 중도파 막론하고 정치고 경제고 기술이고 심지어 근대와 현대의 도덕, 윤리, 철학까지 종교와 몇몇 신비주의 빼고 거의 대부분 특히 알짜와 핵심들이 얘들 패러다임에 속한 거 같은데 아예 전부 없애겠다는 네판디가 아니라면 반대자들이 뭘 어쩌겠나 싶어보인다. 포기하고 자살하든가, 자기에게 상충하는 종류의 패러다임들을 거부하고 문명 바깥으로 도망쳐 은둔하든가, 철학과 도덕까지 포함해서 모든 분야에서 테크노크라시 체제가 자신의 패러다임이나 믿음, 신념보다 우월함을 인정하고 투항하든가, 그도 아니면 비열한 기생충이란걸 인정 못하거나 자각 못한 비열한 기생충이 되어 테크노크라시 패러다임에 기생한 채 자기정당화하고 추하게 정신승리하든가의 선택지 밖에 없어보임. 메이지 분야 뿐만이 아니라 다른 뱀파이어나 변신족까지도.
그런 의미에서 테크노크라시는 과거에 있었다는 현대문명을 상당히 과소평가한 것 같은 좀 억지스러운 고딕괴물 이미지가 없더라도 충분히 비극성과 어두운 모습을 만들 수 있다고 보여짐. 특히 테크노크라시가 치졸한 변명을 할 경우이든 불가피한 진실을 상대할 경우이든 상관없이 차선이나 차악이란 이유로 무고함이나 다른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무시 or 경시한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고 유발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생각함. 테크노크라시를 플레이어로 한다면 네판디 영향을 강화해서 실패를 통한 저승의 시지프스식 비극을 연출하거나 전문장인 '특히~~생각함' 부분을 강조하지 않는 한 상대적으로 편하긴 하겠네.
그럼 답은 네판디인가?ㅋㅋㅋ. 이게 다 와장창 실패한 포스트모더니즘 때문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을 탓하세옄ㅋㅋㅋㅋㅋ.
가끔 테키빠들에게 (메이지까 + 다른 초자연체 빠돌이들이) 마음에 들었던 다른 것이 신랄하게 조롱당했는지 진지빨고 씩씩대면서 쿨한척 찐따스러운 인신공격을 시도하는 모습들까지도 흥미로움.
문맥상 혼동의 우려가 있어서 적확한 의미의 명확화를 위해 괄호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