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자니 씨발 자꾸 길어져서 글로 씀.
어차피 글 많이 싸면 흥갤되니 좋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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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 시력 및 기타 밝힐 수 없는 여러 건강 상 문제로 대체복무 함.
자원입대 신청 해봤지만 기각된 적도 있긴 하고, 훈련소에서도 너 오지마셈 ^^ㅗ 했다.
건강 문제는 4급이고, 병무청이 기초군사훈련 면제 대상자로 만든거임.
여하간 사회복무요원 2년은 열심히 다녔다고 생각한다. 골골거리면서 하긴 했지만.
2. 현장에서 사회복무요원(대체복무자)들이 하는 일.
법적으로 따지면 없어. 진짜 레알 뭐 할 수 있는게 없음.
그냥 행정 일인데 얘들은 자의로 와서 사명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중요한 일은 못 시키지.
결국 그럼 할 수 있는거라고는 완전 잡일 뿐인에 잡일이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짐짝들 떠맡으면서 할 일도 아니지.
이 짐짝들 맡으면 건보공단 감사, 시청 감사에 더해서 병무청도 종종 온다고 보면 된다. 직원들 입장에선 개 귀찮음.
그리고 종종 교육이니 공익 간담회니 한다고 바쁜 시즌 안 가리고 데려가거든? 이러면 진짜 도움도 안됨.
3. 산업체 복무는 어떠냐
까놓고 말해서 기업에서 비숙련, 비전공 노동자들 데려다 써먹을 수 있겠냐 싶은게 솔직한 심정.
우리 아버지 일하는 곳은 방산업체인데, 당연하지만 서류 하나 사진 하나 다 조심해야 된다.
거기에 제대로 기밀 취급할 줄 모르는 비숙련자 애들 던져놓으면 방산업체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받음
걔들이 사고치면 책임은 기업 자체가 지게 되거든.
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산업기능요원은 그냥 방산업체 근무자라 병역을 대체만 해주는거다. 월급은 기업이 줬어.
대체복무자들이 계속 회사 남아있을거도 아닌데 월급 주고 일 가르치면 이제 우리 감 ㅂㅂ 할걸?
그렇다고 나름 대기업 분류되는 방산업체들 많으니 남지 않겠냐 싶은데
산업 기능요원 같은 비숙련 대체노동자를 너 같으면 제일 먼저 어디 배치하겠냐.
얘들 그냥 잉여임
4. 3줄 요약
여성 대체복무는 산업체건 사회복지건 잉여인력
이유는 비숙련자, 비전공자가 절대 다수이기 때문
차라리 병사 복무자들 복지 개선이 훨씬 현명함.
나도 동의함 복무자들 취업준비만 해줘도 물론 안해주겠지
해본놈이 말하니 느낌이 확오는군
ㄴ솔직히 그 취업준비 시킬 예산으로 군인들 월급 더주고 밥 더 맛있는거 먹이고 하는게 좋아보임...
크... 턀갤 사람들 모르는 게 없네
근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진짜 군대가 비효율적인 조직인것같긴 하다.
59.14//내가 씨발 나름 열심히 해본다고 해도 내가 잉여 쓰레기 인력이라는 감이 오니 참 답이 안나오더라. 운전 면허도 있고 해서 장도 보러 다녀오고, 엑셀이랑 좀 건들 줄 아니까 표 정리도 열심히 하고 해도 하루에 반은 잉여 개지랄임
59.5//군대는 쓰고 싶지도 않고 쓸 일도 당장은 없고 사실 안 쓰면 제일 좋은 것을 쓰기 위해 예산을 받아가는 집단임. 근데 없애면 안되는 집단이고.
어차피 남자나 여자나 저 나이대에 인적자본 쌓은게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닐텐데. 그 인구수들 데려다놓고 머리만 채워도 되는 직업이 군대 사병이란 소리니까.
59.5//총은 15살 여자애도 M16을 분해조립 할 수 있고 쏠 수 있음. 군대는 그걸 시스템으로 교육하고 관리하는 집단이라 병사 개개인의 인적 자원이 과도하게 높을 필요가 없지. 지휘하는 장교집단과 정치적 결정을 하는 정부의 자원 질이 좋아야됨.
군대에 대한 정의가 완벽하다
사전에 등재시켜야 함
해외도 그런진 모르지만 울나라 군대의 문제는 언제나 윗분들임... 윗분들을 고쳐야됌...
59.14//한국군은 현대전 경험이 없고, 6.25라는 대량소모전 경험이 이어지고 있는 중임. T-34 쇼크라고 할 일을 당했기 때문에 기갑 웨이브를 막을 화력 투사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대량 소모전에서 병사 개개인은 전략적인 의미가 크지 않아서 내버려두던 버릇이 계속 이어지는 중...
그럼 미필들 2년간 두당 세금이라도 걷어서 사병 월급 보태주는게 낫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