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야겜 중에 우울하고 폭력적인 게 넘친다는 걸 생각해보면 간단할 듯.
결국 가장 원초적인 충동을 다루는 분야인데, 그 적나라함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면 무거워질 수밖에 없지.
아까 말한 그 기녀 롤플레잉이라던가. 하드한 능욕계 RPG를 \'진지하게\' 하는 경우라던가.


섹스가 \'유쾌한\' 것으로 여겨지는 때는, 던전 탐사 중 미약에 당한 미소녀 NPC를 발견하거나,
연애물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거나, 아니면 아주 뜬금없이 촉수괴물이 튀어나와서 그게 빵 터진 상황이거나,
다른 어떤 메인스트림이 있는 경우가 보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턀갤의 텍섹 떡밥은,
근본적으로 어떤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수요라기보다는,
하나의 \'코미디 요소\'로 여겨지는 경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면, 플레이 중에 칠 수 있는 성적인 농담의 극한 같은 거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