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퍼리들이 기업 사보타주 하고 다니는 스릴러물이 됨. 그리고 거기서 퍼리를 그냥 졸라 짱센 다른 무언가로 바꿔도 하등의 지장이 없어짐. 그럴 바엔 그냥 비슷한 플레이버 텍스트만 마스터가 좀 첨가한 D20 모던을 하게 되는 것.
[일반] 워울프는 각 부족의 기반이 되는 신화나 신앙에 대한 이미지 없이 하게되면
익명(203.255)
2016-08-09 21:17
추천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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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텔링하던 시절엔 텔러 차원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저 이미지를 잡아 주려고 묘사 같은 것도 신경 쓰고 미리 적어두고 그러기도 했는데 플레이어들이 너무 기반이나 배경 지식이 없으면 그래도 소용 없고 그냥 위같은 상황이 벌어지더라고.
겟 오브 펜리스는 북구 신화, 블랙 퓨리는 그리스 신화, 사일런트 스트라이더는 이집트 신화, 피안나는 켈트 신화, 욱테나랑 웬디고는 북미 원주민 전승, 등등...
그래서 본노어랑 글래스 워커처럼 전형을 구하기가 힘든 놈들은 이미지 잡기가 그만큼 더 어려움. 현대에 존재할 법한 정령들을 숭배하는 샤머니즘이란 개념이 처음 딱 듣기엔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실제로 다루려고 하면 구체적인 이미지 잡기가 좀 힘들거덩.
생각보다 플레이가 빡새 보이는 듯.
American Gods를 읽는 건 어떨까?
닐 게이먼의 American gods는 Scion 할 때 가장 도움이 되지만 W:tA 할 때도 물론 도움이 될 듯. 다만 W:tA에서는 신화적 세계보다는 보다 감각적으로 영적 세계와의 관계 및 조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 듯함. 그래서 설정집에서 움브라에 대한 묘사를 할 때 주로 소리, 냄새, 주변 환경에 대한 풍경묘사 대단히 구체적으로 많이 해주더라고. 난 개인적으로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나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에서 인상을 많이 받았음.
ㄴ그거 완전 영웅탐색할 때 조언하고 똑같군요. 뿌리가 그거라 그런가...
W:tA에서는 PC들을 단지 영웅으로만 그리는 게 아니라 반-정령으로도 그려야 하다보니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항상 PC들한테 감각적인 자극을 어떻게 적절하게 제공해야 하는지가 고민되더군요. 단지 애매모호하게 "웜의 악취가 나요" 같은 관념적인 묘사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5감에 근거해서 PC의 감각을 묘사해줘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