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미 타임터너를 쓴 세계관이 오리지날 세계관 그 자체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타임머신 스토리는 크게 세가지 정도인거 같은데,
1번. 과거가 바뀌고- 미래도 바뀜.
2번. 과거는 바뀌었는데 - 미래가 동일.
3번.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데- 그 결과가 원래의 미래

많은 타임머신 류는 보통 1번의 스토리를 따라감.
원래라면 패러독스가 발생하는게 정상이지만, 요즘은 다중우주라는 기가막힌 아이디어로 회피 가능함.

2번은 드물게 사용되는 편이지만, 그 과거의 일은 큰 흐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라고 하면서 절망적 결과로 몰아가는 식에 쓰였던거 같고.

해리포터의 경우는 3번에 가깝게 진행됐었지.
자신들이 뭔가를 바꿔보려고 시간을 되돌렸는데, 실질적으로 장면은 바뀐게 없고, 보이지 않던 도움들이 자신들 스스로의 도움임을 깨닫는 정도.
3번류 영화 중에선 \'트웰브 몽키즈\'라는 영화가 있던걸로 기억한다.
꽤 예전에 ocn으로 봤었는데, 처음으로 다른 형태의 시간여행 플롯을 본거라 충격적이었음.
\'시간여행자의 아내\'도 효과측면에서 3번쪽에 가까운거 같네.

\'터미네이터 시리즈\' 는 2번인지 3번인지 잘 모르겠네.

하여튼 해리포터에 타임터너가 또 다시 소재로 등장한다면, 각본가가 어떻게 처리할련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원래 스토리의 포커스 장면 뒤에서 비밀리에 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내는게 원래 해리포터 형식이랑 맞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