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굉장히 비합리적이라는 느낌임.


유리의 강도 문제도 있고, 수리하기 어려운 점도 있고, 유리와 함체를 붙이는 부분이 까다로운 것도 있고,

강한 빛이나 기타 유해 방사선을 차단하려면 온갖 까다로운 장치를 설계해야 하는 것도 있고,

단열에도 불리한 점이 크고....


그런 의미에서, 우주선은 장갑재로 완전히 둘러버리고,

대신 외부에 카메라와 센서를 필요 이상으로 잔뜩 단 다음에,

관측한 영상을 CIC에, 에바Q에 나온 것처럼 전방위 모니터로 투사하는 것이 더 대미지 컨트롤에 유리하지.



사실 여객선 같은 거라고 하더라도, 비용 효율을 생각해 보면 '실제 보는 것과 차이 없는 고해상도 모니터를 창문처럼 다는'

것이 안전상 더 좋다고 보고...

즉 우주선에서 유리창이란 일종의 사치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뭐, 근데 디자인적으로 보자면 '우주선의 스케일감'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부분인 것도 있고...

나처럼 과학적 합리성 따져가면서 스페이스 오페라 보는 사람들은 의외로 드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