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야수성을 체험하고 인간이 아닌 것이 되어가는 ("인간성" 등의 게임 점수로 상징되는...) 뱀프


엄청나게 강력하지만 결국 오염과 타락에 밀릴 수밖에 없는 (개인적으로는 뭔가 바이킹 느낌이 팍팍 나는) 댕댕이


현실 그 자체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꾸는 권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오만, 그리고 현실과 타인들을 설득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패러독스점와 컨센서스로 상징되는....) 메이지



이 중에서 메이지의 비극이 맘이 아프다


댕댕이는 외부 세력과의 대결에서 오는 비극


뱀프는 자신의 욕망과 인간성 간의 대결에서 오는 비극


그런데 메이지는 결국 아무리 자신이 잘나고 위대하고 존나게 똑똑하고 천재적이고 심지어 일반인들이 보기엔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될 수 있지만 (2016년에 각성한 늑인이 6랭크까지 올라갈 확률은 0에 가깝고, 역시 그런 뱀프가 디아블러리 잔뜩 해대서 신적인 고세대의 힘을 휘두를 수 있을 확률도 거의 0에 가깝지만 메이지는 분명히 가능하니까. 뭐 오라클 정도까지 가면 모르겠지만 그 정도 가면 신이 아니라 자연법칙의 일부 이런 느낌인걸..)


결국 그래봐야 자기들보다 존나게 하등한 대중닝겐상들에게 거부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노력해봐야 그냥 "인간"에 불과하다는 점이 참 슬프다. 수많은 모래알 중 그냥 조금 큰 자갈이 "시발 나 개쩜 ㅋㅋ" 그리고 자갈들이 존나 모여서 오 ㅋㅋㅋ우리 개쩜 ㅋㅋ 이래봐야 결국 해변의 한줌에 불과한걸.


컨벤션 북이랑 이것저것 읽다보면 테키가 대중을 교육해서 현실을 만드는건지, 아니면 대중이 용납을 해주기 때문에 테키가 그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건지.... 허허


레지놀드 프록터가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정말 엄청나게 개쩌는 인간이고 위대하고 현대를 이루어 냈지만, 좌절하고 자살해버림.


좌절하고 자살했대... ㅇㅇㅇ.... 좌절하고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