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런 건 어디서 읽고 공부해야 되는 건지 모르겠다.
분명히 말하건대, 입대하세요 같은 해법을 바라는 건 아님.
이런 것도 결국 '상식' 범주 내일 테고, 판타지 소설 같은 거 쓰려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지식 레벨일 건데...
포네틱 코드, 무전 용어나 각종 군사 용어, 음어 고증 같은 거...
자주 하는 생각, 특히 요즘 턀갤을 들르면 진짜 자주 하게 되는 생각인데,
사실 내가 초중고 내내 공부한 총량이라고 해 봤자, 그 '상식'의 1할이라도 될까 궁금하다.
사실 나는 오프라인에서는 '상식'을 전부 갖추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내 친구는 칠성장어가 무협소설에 나오는 환상종이라고 생각했고, 속도와 속력을 구별할 줄 몰랐다.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엔터프라이즈 호가 2차 세계대전 때 실존한 항모라는 걸 몰랐던 거 같고.
초파리 침샘 세포의 염색체라던가, 오호십육국들의 이름이라던가...
수많은 분야의 '상식'들을 모두 완전히 갖추고 있는 사람을, 나는 오프라인에서는 만나본 적이 없어.
아, 생각해보니 선배 딱 한 분 뵌 거 같긴 하다.
그리고, 이렇게 내 자신이 무지한 걸 확인할 때마다,
약간의 공포와 절망감을 느낀다.
무슨 상식대백과사전 같은 거 없는 거냐, 애초에 상식이라는 걸 '전부'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 싶어서.
비슷한 이유로, 뭔가 RPG를 해 보려고 해도, 내가 거기에 대해서 아는 게 너무 없어서 할 수 없다는 느낌.
지식에 침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교양과목 군사학...?
미군 필드매뉴얼은 인터넷에 쫙쫙 떠돌아다니고 있으니 찾아서 읽어보면됨
하다못해 JTAC임무 수행할수있게 해주는 필드매뉴얼도 돌아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