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메이지를 구경하다보면 드는 의문
ㅋㅌㅅㅌ(218.49)
2016-08-26 00:23
추천 3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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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음.
많은데요.
애당초 테키의 패러다임이 보편화될 수 있던 주된 요인 중 하나가 수면자들에 의한 반복 가능성repeatability 덕분.
테키의 패러다임은 수면자들이 동일한 절차를 거쳐서 (보다 낮은 수준에서는) 똑같이 재현할 수 있지만, 트레디션의 경우 헷지 메이지를 제외한다면 글쎄요...
그리고 WoD 세계의 과학 법칙에는 메이지 이전부터 존재하던 immovable, immutable principles가 여러 개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중력과 지동설.
그리고 최근의 설정 변경에 의하면,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 자체.
ㄴ어... 테키 패러다임이 우위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었구나. 그런데 햇지 메이지의 마법도 수면자들이 동일한 절차를 거쳐서 어느정도 재현 가능하단건 좀 의외인데... 부두교 주술 연상하면 됨미까?
ㄴㄴ예전 설정으로는 지구가 둥근것도 설마 패러다인으로... 생각보다 더 막장이었어...
ㄴ 넵, 대강 그런 것 연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최근의 회의적이고 자존감이 좀 낮은 트레디션 메이지들은 "우리랑 소서러들이랑 차이가 대체 뭐냐"라고 자조하기도 합니다.
헤르메스식 위계에서는 중세에 마법사들이 도제받는 식으로 애들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키워서 자기네 패러다임을 세뇌시킴. 그럼 그 중 일부가 소서러가 되고, 그 중 일부는 메이지가 됨.
1판 시절에는 실제로 테키 이전 지구는 평평 or 네모난 형태였습니다...
디시버/ 그런 덕분에 헤르메스 메이지들도 때때로 소서러와 True Mage의 구분에 혼선이 오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군요. 물론 입문자들 한정이지만.
그리고 기본적으로 수면자랑 메이지랑 비슷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일단 패러다임 중 인간문화에서 동떨어진 게 거의 없다시피 함. 그 패러다임을 정립한 메이지들 본인도 태어날 때부터 메이지는 아니었고, 각성하기 이전/이후 동안 자신이 속한 인간사회의 문화를 통해 패러다임을 갖춘 것이기 때문임. 결국 메이지의 패러다임이라는 거 자체도 어느 정도 인간들의 자연발생적인 문화에서 나옴. 그리고 메이지들은 가변한 선에서 인간들의 문화를 조금 바꾸고... 결국 그렇게 서로 결속된 채 서로를 조금씩 바꾸는 관계임.
ㄴ 전 그런 관계를 결정적으로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시대에 따른 트레디션/오더 오브 리즌의 변천 과정이라고 봅니다.
메이지와 수면자는 한쪽이 다른 쪽을 한쪽을 일방적으로 계도하는 것이 아닌,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나가는 상보적이고 상리공생적인 관계라고 봐야 할 듯.
WOD알못이라 그런데 소서러하고 메이지가 다른게 뭐임?
ㄴ 리니어 매직/헷지 매직을 쓰는 필멸자 마구스들이요. 사실상 헷지 메이지의 좀더 품위있는 표현.
D&D로 얘기하자면, 소서러는 1~9단계 안에서 정해진 체계에 따른 주문만 쓰는 애들. 메이지는 에픽 스펠 시드로 자기가 마법의 근원적인 힘을 끌어다 자기 마음대로 구현하는 애들.
머로더 설명을 보길 추천
모든 메이지들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현실이 있고, 머로더는 그 법칙마저 어겨버리는 미친놈들이라고 M20에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