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wikipedia.org/wiki/Rainbow_gravity_theory
나도 물알못+영알못이라서 기껏해야 과학동아에서 대략적으로 설명해 둔 정도밖에 설명 못 하겠지만,
엄청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빛이 파장에 따라서 중력에 영향을 다르게 받는다면, 그 빌어먹을 빅뱅 같은 거 없이도 우주팽창을 설명할 수 있다!'
로 요약할 수 있다.
...더 설명하자면, 물리학자 두 명이 '크기 0 밀도 무한대의 점이라는 우주의 해괴한 초기상태'가 짜증난다는 이유로,
사실 빛의 성질은 우리가 생각하던 거랑 조금 다르면 만사가 해결된다...고 주장한다 생각하면 됨.
사실 빅뱅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거지.
빅뱅은 아무래도 그럴싸하지 않으니까, 빛이 조금 다르게 작용하는 쪽이 더 그럴싸하다는 이야기다.
(실상 빅뱅을 진지하게 부정한다기보다는, 일종의 사고 실험에 가깝다고 들었지만...)
...해괴하게 들리지? 근데, 이거 '제대로 된 물리학 이론' 맞아.
기존 이론에서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고 있으니까.
우리 눈에는 이건 뭐 하는 에테라이트냐... 싶지만, 물리학자들 눈에는 '괜찮은 사고의 전환법' 이라는 이야기야.
비슷한 이야기로, 우리는 '암흑 물질'이라는 용어에 엄청나게 익숙하지만,
일부 물리학자들은 '암흑 물질 따위는 없고, 사실 중력은 거리가 멀어지면 차별 대우를 한다.'(...) 라고 주장하고 있음.
그리고 심지어, 이건 엄연히 제대로 된 가설로 인정받고 있는 학설(수정중력이론) 중 하나임!
그런 의미에서, 나는 SoE의 이론적 기반이 되는 물리학적 기반의 '어디가 이상한 건지' 전혀 모르겠다.
내가 물리 지식이 얄팍해서 그런가... 끈 이론이네 초대칭입자네 하는 것들 전부가
'수학적으로만 그럴싸한, 실험으로 증명하려면 더 커다란 가속기를 지어야만 하는' Ad Hoc의 연속에 가까운 거라고 비판받는 지경이니...
그렇게 따지자면 사실 현대물리학자들 상당수를 에테라이트라고 규정해야 할 판이다.
막말로 여분의 6차원 시공간이나 에테르나, 현재 기술로 증명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뭐가 달라?
거꾸로, 나는 '테크노크라시에서 에테르를 폐기했다' 는 게 더 이해가 안 간단 말이지...
애초에 물리학의 역사라는 건, 머리 좋은 놈들이 온갖 그럴싸한 썰을 다 풀다가,
그 중에서 제일 주어진 현상을 설명 잘 하는 거 하나를 픽해서 주류 학설로 삼는 거의 연속이었다.
물론, 그 후로도 주류가 아닌 학설이 고사하려면 최소 몇십년은 걸리고.
그런 의미에서 나는 SoE를 유사과학이라고 까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어...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나는 유사과학 공부하려고 대학 왔다는 게 되어 버리니 말이지.
항상 느끼는 거지만 루디니한테 누군가 마게20 번역본을 주면 존나 열심히 공부할 것 같다.
아, 이건 메알못이 그냥 아래 설정 보고 나서 '저게 이상해? ...왜?' 정도의 시각에서 한 소리임.
그것하곤 별개로 지금까지 봐온 결과 한글로 된 자료를 주면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읽기는 열심히 읽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음.
하지만 저런 건 다 영어잖아?
니컬//과학동아에서 기사로 다룬 적 있음. 그거 떠올려가면서(지금 친구 집...) 쓴 거. 과학동아는 고등학생용 교양서 수준이라는 데 동의하지만, 나는 살면서 고등학생 수준 교양을 모두에게 기대하고 멋대로 실망하거나 책임을 떠넘기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
근데 루디니 물리학과라고 하지 않았나. 딴 고닉이랑 착각한 거?
http://m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198811N028
과학동아하면 역시 코걸음쟁이들 드립을 쳐야 제맛이지
110//2학년에 뭘 바람. 저건 대학원 과정... 이상임.
열심히 공부해서 루나가 되자!
암흑물질이 없어!와 빛의 파장 따라 중력이 달라!는 실험 관측으로 팩트 폭격맞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 에테르처럼. 끈이론은 실제로 반쯤 에테르 취급받는다. 유용한 수학이지. 실증된 물리는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