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추 브금은 음악 자체는 엄청 좋은데 ORPG 할 때 틀 땐 썩 좋지 않은 곡들을 조명해보는 꾸준글임.


이번 곡은 자신있게 비추할 수 있는 명곡이다.

YMO라는 일본의 전자음악그룹의 두번째 싱글곡, 라이딘이다.

YMO가 누구냐고?

나도 잘 모르니 설명은 위키백과 링크로 대신한다. (눌러)

내가 이 그룹에 대해 아는거라곤 그 유명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활동했던 그룹이라는 정도.

그럼 사카모토 류이치가 누구냐고?

나도 잘 모르니 설명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명곡 링크로 대신한다.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설명은 이쯤하고 문제의 곡을 들어보자.




사운드 클라우드 링크


이 곡이 발표된 연도는 1980년도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곡이지만 이상하게 그립고 익숙한 곡이다.

대충 리듬은 신나는데 멜로디는 어딘지 모르게 진중한...

센스도 나쁘지 않아서 36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해질 정도로 신선하다.


사실 이 곡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브금의 조건에 상당부분 부합하는 곡이다.

기승전결이 존재하나 과하지 않고 특정 분위기를 지속할 뿐만 아니라 지루하지 않아 몰입에 도움을 준다.

연속성은 뭐 두말할 것도 없고. 

근데 왜 비추브금이냐?


이곡 들고 와서 알피지 세션에 틀면 "아재 서요?"소리 듣기 딱 좋다.

36년 곡을 가지고 와서 세션에 틀면 참가한 급식은 물론이거니와 학식도 떨어져나갈 판이다.

어렵사리 사귀어놓은 비밀친구 잃기 싫으면 틀지 말자.


뭐 미치지 않고서야 저런 곡을 돌릴 틀딱은 없겠지만.




ps. 제목이 라이딘이래서 슈로애니 팬이나 슈로대 팬이 보면 "어?" 할지도 모르겠는데.

저 라이딘이 그 라이딘 맞다.

곡 발표될 당시 북미에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슈퍼 로봇 애니메이션 <용자 라이딘>이 히트를 치고 있었거든.

그래서 그냥 라이딘이라 짓기로 했다고 함.


ps2. 참, 이곡도 이분들 곡이다.



君に、胸キュン(요즘 식으로 번역하자면 '너때메 심쿵'?) 1983년 발표 당시 오리콘 차트 2위에 까지 오른 곡이라고 한다.




원곡 뮤직 비디오. (아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