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부터.
- 플레이 내내 '이걸 어떻게 수습할까?' 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해라. 청사진을 그려라.
다만 여러 가지를 그려라. 상황이 바뀌면 예전으로 돌려놓으려 용쓰지 말고,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면 된다.
- 적당한 기믹을 빌려 오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대화로 설득하거나, 숨겨진 진상을 밝히거나,
누군가가 희생해서 상황을 반전시키거나... 기타 다른 작품에서 자주 사용된 방법들을 염두에 두고,
그걸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 '모두가 즐거운 트롤링'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른 사람들이 생각 못 했을 기발한 해결책을 제안해 봐라.
설사 그 아이디어 자체는 별로일지라도,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은 그 아이디어를 그럴싸하게 개선해 줄 것이다.
이걸 모아 보면, 수습의 요령 같은 걸로 완성되지 않을까.
CoC가 주력이라 그냥 탈선한 거 귀찮으면 네 배드엔딩이네요 ^^한다 / 애시당초 처음부터 선택지를 비밀리에 제한해놓고 멋대로 하라고 한 뒤 원하는 결과로 유도한다 / 그냥 상식적으로 대응해 전개를 더 꼬아버리고 나중에 뒷일을 생각한다 등등?
이건 참가한 플레이어 성향에따라 갈리는 부분이긴 한데, 자기가 알고있는 어떤 이야기의 클리셰를 참고해서 왕도물로 밀어붙이는것도 의외로 나쁘지 않더라. 뭐 디테일은 플레이어들이 일뽕을 먹었느냐 서양물을 먹었느냐에 따라 취사선택하면 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