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hp만 놓고보면 약해 보이지. 1렙전사가 좋은무기들고 두세대 뻥뻥때리면 맥뎀이라도 떴을땐 죽여버릴수 있을거같으니 싱거워 보일정도.
하지만 이건 틀린 생각임.
용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마침 룰북에도 딱 용을 예시로 들어서 설명해놓은게 있긴 하다.
거기 내용을 요약하자면, 전사가 소드를 들고가서 용에게 칼빵을 놔주려고 하는데, 문제는 이녀석은 용이니까 비늘이 단단해서 그냥 칼빵놓는걸로는 흠집도 안나는 녀석이라는 거야.
여기서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굴리고 묘사하는게 던월을 하는 이유이기도 해. 가령 누군가가 시선을 끌고 그틈에 전사가 아크로바틱하게 자세를 낮춰 용의 배밑으로 들어가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배부분에 칼빵을 놔준다고 묘사했다면, 이 경우엔 데미지가 들어가는게 인정되겠지?
바로 이런 차이야. 여타 다른 룰이라면 이 용의 \'강함\'을 hp나 방어력 같은 수치를 높여서 이녀석이 강하다는걸 어필하겠지만, 던월은 그 개념자체의 특징과 태그를 이용해서 이녀석이 강함을 어필하는거야. 이 차이를 이해할 수 있어야 던전월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거고.
ㅇㅈ
그러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