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물건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뉴올리언스 배경 서플먼트.
다른 도시 배경 서플먼트도 많지만 뉴올리언스가 좀 신박한 게 많으니 이거부터 설명
배경 및 사회상
기본적으로 프랑스 식민지에서 출발한 지역이라서 프랑스 문화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편이고, 흐긴도 많아서 부두교도 볼 수 있고,
KKK단도 활동하니까 인종차별 요소를 써먹기도 좋고... 다만 이래저래 당대 미국과 이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 좀 알고 들어가야 재밌는 동네. 적어도 프랑스가 이 지역을 미국에 팔았었단 사실은 기억하면 좋다.
교통수단
일단 보스턴에서 기차를 타고 올 수 있고, 배를 타고 바다로 접근할 수도 있고, 비행기도 있고... 미국 대도시니까 올 수단도 내부에서 돌아다닐 수단도 많음.
프랑스 지구(French Quarter)
구 시가지. 18세기부터 조성된 지역인데 사실 스페인+프랑스 문화가 짬뽕된 구역임. 크레올(식민지 태생 백인들 / 백인 아버지 - 흑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아)들도 많이 살고,
예술가들도 여기 그럭저럭 모이는 편. 대표적인 NPC로는 랜돌프 카터의 지인이던 에티엔느-롤랑 드
마리니(Etienne-laurent De Marigny)가 여기 살고 있음. 또한 여기 어딘가에는 니알랏토텝의 사교도들이 모이는
동굴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다는 떡밥도 나옴.
도시 대부분(Greater City)
그냥 평범한 미국의 도시. 다만 뉴올리언즈 버전 할렘이라고 할 수 있을 램퍼트 가 등의 구역이나 대학교 등의 나름 알아두면 좋은 시설들이 좀 있음.
늪지대(Bayou Country)
도시 주변의 늪지대. "케이준(Cajun)"이라 불리는 프랑스계 주민들
의 후예들이 살고 있고, "크툴루의 부름" 2장의 무대 중 하나가 이 지역임. 유정도 있고, 밀수업자들도 볼 수 있고, 사교도들도
나오고, 밀주도 이루어질 여지가 있고.... 크툴루 신화에서 깡촌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온갖 편견이 그대로 튀어나와도 될 법 동네. 거기다가 다곤의 비밀 교단도 나온다.
주요 집단들
걍 적대관계가 될만한 집단만 추려봄.
다곤의 비밀 교단(Esotenic Order of Dagon)
인스머스의 그 교단 분점. 다만 교세는 촌동네 인스머스보다 대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이쪽이 오히려 훨씬 큰 편. 거기다 지역 정유회사 사장이 여기 뒤를 봐주고 있는 상태.
쥬봅(Zubop)
"털 없는 자들(Hairless Ones)"이라는 이들이 이끄는 부두교 계열의 범죄집단. 일단 뱀 신 이그(Yig)와 연관이 있는
조직으로 묘사됨. 저 털 없는 자들이 그냥 대머리일지 혹은 위장한 뱀 인간일지는 키퍼가 알아서 하면 될 듯.
KKK단(Ku Klux Klan)
1920년대는 나름 얘들도 잘 나가던 시절임. 경찰 등에도 얘들 똘마니가 끼어있고 뭐 그러던 시절이라 얽히고 싶으면 얼마든지 얽혀도 됨.
성스러운 신자회(La Santa Hermandad)
카톨릭 교회에 충성하고 신격체들의 추종자들을 제거하는데 열심인
비밀 종교집단. 문제는 이 집단의 행동 방식이 역사와 전통의 스페인 종교재판을 따른다는 것과 "비밀은 아는 사람이 적을 수록
좋다"는 신념에 근거해서 자기들의 동료 말고 크툴루 신화에 대해서 아는 외부인은 일단 다 조지고 보려 든다는 거다.... 크툴루 다크 에이지의 모 수도회와 연관지을 수 있을지도?
마피아
1920년대에 뉴올리언스는 미국에서 2번째로 이탈리아 마피아가 많은 도시였음. 문제는 이 동네
사람들이 이탈리아계를 별로 안 좋아해서... 19세기 말에 마피아들이 경찰서장 죽였더니 개빡친 군중들이 감옥에 쳐들어와서 용의자
중에 9명을 쏴죽이고 둘은 거리로 끌어내서 패죽인 전적이 있는데다 괴상한 마법같은 거도 쓰는 쥬봅과도 경쟁관계다 보니 함부로 안
나대고 그냥 뇌물이나 주고 수금이나 하고 뭐 그런 정도. 늪지대에는 이놈들의 밀수업 근거지도 있음.
부두교
냅 부두교. 아마 CoC 서플먼트 중에 부두교가 제대로 나온 건 이거 정도일 거임. 다만 뉴올리언즈 부두교 = 루이지애나 부두교는 아이티 부두교와 좀 다름.
성직자 및 부두술사
기본적으로 여성 중심의 구조를 가지고 있음. 여사제는 대개 맘보(Mambo), 혹은 부두 퀸(Voodoo Queen)이라고 불리고, 남자 성직자는 맘보의 조수 역할인 훈지(Hunzi)로 시작해서 짬먹으면 훈간(Hungan), 혹은 부두 킹(Voodoo King)이
라는 직위로 올라가는 형태임. 훈간이 의식을 직접 치르면 맘보가 옆에 서서 감독하는 그런 체제가 됨. 아이티에서는 훈간이 중심이
되기도 하지만 뉴올리언스 쪽에서는 일단 맘보가 중심이라는 듯. 게임 내에서 어떤 식으로 NPC를 만들어 굴리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도 나온다. 부두술사들은 성직자들과는 달리 자기 능력을 돈 받고 써 주는 양반들로, 얘들 중에서 좀 악한... 정확히는 돈만 받으면 아무거나 해 주는 이들이 대개 보코르(Bokor)라고 불린다. 여담으로 아캄 호러의 조사원 중 하나인 마리 램뷰(Marie Lambeau)는 실존한 부두교 여사제인 마리 래뷰(Marie Laveau)의 오마쥬임. 다만 직업은 가수로 나오는데, 이것도 사실 마리 래뷰가 가수로 일했다는 사실의 고증임.
로아(Loa)
부두교의 신들. 룰적으로는 INT와 POW 스탯만 존재하고, 생김새 등에 대한 묘사만 나옴.
CoC에서는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들이 풀려나서 지구를 개판으로 만들면 자기들을 숭배할 인간이 없을 테니까.... 대개
인간 편을 들어 줄 거라고 봄. 다만 좀 맛이 간 애들이 섬기는 몇몇 로아는 사실 그에 상응하는 크툴루 신화의 신격체들의
아바타들임. 예를 들어서 수염이 가득 난 남성의 형태로 나타나는 로아에 대응해서 사람 체형의 크툴루 아바타가 수염 대신 촉수를 덜렁거리며 나타난다거나 그런 식임.
물론 얘들은 그게 자기들의 로아라고 믿고 숭배하는 거고. 다만 여기서 "별들이 바로잡히면 로아들은 어떻게 될까" 라든가
"신격체들의 아바타가 로아로 나타날 수 있다면 멀쩡해 보이는 로아들도 사실 그런 신격체의 아바타가 아닐까" 등의 몇 가지 의문이
나올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의문만 제시해 놓고 딱히 답은 안 하면서 "너님이 알아서 정하세요" 하는 눈치임.
부두교 마법
구판 룰북에도 나오던 게 많은데, 7판 룰북에선 없어진 듯.
로아와의 접신(Contact Loa) - 로아가 그 자리의 누군가에게 빙의해서 나타나는 주문.
망령과의 접신(Contact Spirit of the Dead) - 로아와의 접신과 같은 방식으로 영혼을 불러내는 주문.
좀비 찍어내기(Create Zombi) - 냅 부두교. 다만 이 좀비는 언데드가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좀비를 말함.
마법 부여(Enchant Object) - 부두 인형 같은 거 만들 때 사용하는 주문. 일종의 호신용 부적같은 것도 만들 수 있음.
바카 소환 / 구속(Summon / Bind Baka) - 사악한 정령인 바카(Baka)을 소환해 거래하여 부려먹는 주문. 다만 바카들이 좀 성질이 더러운 편.
망자 보내기(The Sending of Dead) - 땅에 망자를 심어두고 대상이 그 땅을 밟으면 망자가 몸에 스며들어 고통을 주고 악몽에 빠뜨리는 저주.
영혼 추출(Soul Extraction) - 영혼을 항아리에 넣어두는 주문. 의식불명이 된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반대로 리치의 성물함같은 개념의 주문임.
흑인 영성교회(Black Spiritualist Church)
당시 흥하던 기독교 영성주의(Spiritualism)에 부두교가 짬뽕된 형태. 그냥 그런 것도 있다 정도로 알면 될 듯.
신화생물
딱히 특별한 건 안 나옴. 일단은 말이지....
장 라피트
실존 인물으로, 미국의 마지막 해적임. CoC에서는 실종된 이후 안 죽고 멕시코로 건너간 뒤에 이것저것 아즈텍 / 마야 / 크툴루에 관한 거 배우고 불로불사의 만렙 사교도가 되어 뉴올리언스에 돌아왔다는 설정으로, 정유 사업에 손대면서 지역 사교도 세력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 싸울만한 괴상한 신화생물이 안 나오는 뉴올리언스 서플 기준으로는 최강의 적이라고 봐도 됨.
시나리오
여기 시나리오 딱 하나!
다섯번째 태양의 황혼(Twillight of Fifth Sun)
부
두술사에게 사기당한 여동생을 도와달라는 의뢰로 시작하는 내용인데.... 정작 여동생은 부두술사가 돈을 받지도 않고 남편의 정신을
자기 몸에 빙의시켜줬었다고 설명함. 어쨌든 그 수상한 부두술사를 조사해보면 원래 그런 거 안 하던 음악가였다는 것을 알게 됨.
그래서 진상은 뭐냐... 죽은 "남편" 자체가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 계속 몸을 바꾸어가며 뉴올리언즈를 돌아다닌 정신적인
기생체였고, 성스러운 신자회가 수십 년간 얘를 감시해 오다가 아즈텍 문명의 유산을 이놈이 손에 넣고 "계획"을 시작하려 드니 죽인
거임. 그런데 육체만 죽인 거라 이번엔 웬 음악가에 빙의한 다음에 자기 옛 아내에게 가서 하던 걸 마저 하려던 거고... 그게
뭐였냐면 얘는 원래 뱀 인간이고, 드림랜드에 있는 자기 원래 육체로 정신을 돌려넣으려는 거임. 다만 문제는 그냥 자력으로는 안
되서 신격체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데, 그러려면 제물이 좀 많이 필요함.... 굳이 신격체와는 싸울 필요가 없는데, 대신 제물을
수확하려는 잡몹이 좀 많이 나오고,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기 좋음. 일단 이 시나리오의 안타고니스트 자체가 무고한 민간인에 빙의한 상태라서....
누올리언스하믄 째즈 카트리나 아잉교
20년대에 벌어진 이러한 사건의 나비효과로 00년대에 허리케인이 왔다 이런 마무리는 어떨지 후후
그래도 상관은 없겠지.
늪지대인간 케이준이 내가 아는 그 케이준임? kfc?
나무위키 켜보니 맞네 ㅋㅋㅋ
걔들로부터 유래한게 케이준 음식
갓무위키 1승
수염 대신 촉수를 덜렁거린대니까 그...심적으로 불편함
실제 묘사가 그런걸
브루카토 책 보다가 음란마귀가 씌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