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주의, 약빨고 합니다, 테라진 주의 이런거 진짜 개극혐이다.


그리고 저런 뻘소리 써논애들 글 보면 십중팔구 괄호 꼭 처넣고 말줄임표 꼭 처넣는데 그것도 개-극혐이다.


"약을 거하게 빨고 플레이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플레이는...약쟁이분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테라진 환영!"


ㅅㅂ 진짜 호머가 바트 목 조를 때 그 감정이 생면부지의 타인을 향해 물씬 피어오를 정도다.


정말 짜증나는건 정말 약빤것처럼 사이키델릭하고 골때리는 플레이가 나오는게 아니라는거다. 


약빨고 하는게 별 허접스레기같은 드립+노-잼 개그+특정 사람들만 아는 인터넷 밈 으로 갸아악 구아아악 쓰까쓰까 해놓은 플레이를 한다. 


내가 진짜 약주의 지랄지랄 하는 인간들이 하도 많아서 궁금해서 세번이나 구인글에 신청해서 플레이를 해봤다.


던전월드, AW, 고대해 였는데 ㅁㅊㄴ들이 플레이의 절반을 무슨 개씹뜨억게임 얘기로 채우면서 핥핥거리기에 여념이 없더라. 


자캐딸+자작설정딸+최애캐딸+애니, 게임 씹뜨억친목질 할꺼면 TRPG 왜 하니 가서 정신과상담예약 잡아놓던가 끼리끼리 모여서 빨아주지.


구인글에 약주의 말고 씹뜨억 주의를 써야한다고 본다. 왜 자신들의 씹뜨억플레이를 "약 주의" 따위의 단어로 순화하는가? 후달리나?




개새들이 더 짜증나는건 지들 능력 부족을 약,테라진,드립,병맛 이딴걸로 합리화하고 넘어간다는거다.


AWE가 그리도 만만했던지 아주 지지고 볶고 난리를 친다.


솔직히 이런 경험들 때문에 나는 처음에는 AWE엔진 자체가 병신인줄 알았다. 난 누메네라랑 겁스만 해봤고 지금도 거의 그 두가지 룰만 하니까.


그런데 우연치 않게 네캎에서 어떤 마스터랑 딱 한번 던전월드 플레이를 했는데 정말정말 재미있더라. 완전 다른 룰을 플레이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깨달은게 룰은 정상인데 마스터가 이상한 애들이 많았었구나 였다. 야이 낑깡같은 놈들아 AWE가 미완성룰이라 드립으로 빈 부분을 채워야 하는게 아니라 니들의 마스터 자질이 미완성인거야.




TRPG는 사회적 놀이고 플레이 중간중간 잡담이 들어가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그 잡담이 플레이를 잡아먹으면 안된다. 수다떨꺼면 그냥 술약속을 잡지 왜 TRPG를 하러 오겠나? "약 주의"를 써놓은 애들은 백중 구십은 노잼드립으로 시간을 꽉꽉 채워서 플레이를 망친다. 


뭐 아닌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그건 큰 의미가 없는 수치다. 검은백조 몇마리가 있다고 해서 백조라는 종이 검은색이 되지 않듯이 말이다. 즉 약주의, 테라진 함유 이런걸 써놓은 구인글에 들어가서 플레이하면 높은 확률로 아래의 목록 중 하나의 플레이를 하게 된다.


1.씹뜨억 애니, 게임관련 내용으로 가득찬 플레이

2.룰북을 정독하지도 않은 마스터가 자기 능력부족을 룰북에 돌리는 플레이

3.룰북도 정독하지 않은 마스터가 자기 능력 부족을 룰북에 돌리면서 씹뜨억 드립을 무차별하게 쳐대는 플레이



아싸히키들이 자기들 능력부족을 숨기려고 "약 주의" 써붙이곤 하는데 진짜 양심있으면 이러지 말길 바란다. 마스터링 힘들거나 잘 모르겠으면 차라리 물어보던가. 네캎 사람들 다 착하더만.


물론 순수한 의도로 약주의를 쓰거나 정말 미쳐돌아가는 플레이를 목표로 해서 약주의 이런걸 쓰는 마스터들도 있을터다. 그런 마스터들은 아무 잘못 도 없으니 이-글을 읽고 혹여 상처를 받으셨다면 걱정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약빨고 플레이 합니다. 이런거 쓸꺼면 밥 딜런이나 비틀즈 처럼 완성도 있게 약을 빨던가. 그게 힘들면 못해도 그 절반의 절반이라도 목표를 해야지. 완성도 낮은 플레이의 변명으로 약 주의 이런거 쓰지말아라. 내성없는 사람은 내상입고 피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