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하고 로키아는 크리노스하고 글라디우스가 차트로하고 카스머스보다 스펙은 딸려도 도구사용 가능이라던지 나름 이점이 있고, 가루우는 히스포가 힘상승이 크리노스보다 1 낮아도 물기가 1 높아서 물기뎀은 비슷하고 민첩이 높아서 크리노스하고 차별화해서 둘다 쓸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구라흘 브요넨은 대체 어따 씀?
힘하고 체력 증가도 1씩 낮은데다 민첩도 1더 떨어지는데다 설명보면 생각도 단순해지는 모양인데 브요넨은 대체 어디다 써야하는건지 모르겠음.
거기다 변신 난이도도 크리노스보다 높더라.
그건 제작자한테 따져야할 문제가 아닐까
q아재/ 아 그럼 역시 크리노스보다 나은점이나 차별되는 점이 하나도 없는건가?
일단 주지해두고 싶은 건... 물론 WoD도 게임이니까 게임적인 이득에 대해 고민은 해야하지만, 게임의 방법론적 목표가 "효율적으로 태스크 극복하기"가 아니라 "드라마틱한 연출하기"에 있음. 그걸 위한 룰적 도구들이 적절하게 주어졌느냐와는 별개로 일단 디자인은 그렇다는 얘기임. 그렇다보니 단순 수치 비교로는 차별점을 확인하기 힘든 것들이 있음.
구라흘의 비요르넨 폼도 스펙만 놓고 보면 미묘하게 우르수스에 비해 이득될 게 별로 없어보임. Str이랑 Sta가 1씩 높긴 하지만, Dex가 2나 떨어지고, 변신 난이도도 1이 높으니까. 그런데 2판 브리드북 83쪽을 보면 비요르넨과 우르수스 형태 설명에 이런 문구가 있음. "비요르넨은 현대의 곰보다 훨씬 더 크다. 비요르넨 상태의 구라흘은 "인간보다는 공처럼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우르수스는 일단 생김새 자체는 그냥 곰이므로 어떤 기괴함이나 태초의 흉포함을 드러내는 데는 비요르넨에 비해 밀리는 감이 있음. 거기에 더해 비요르넨에선 비록 본능이 논리에 우선해서 행동을 유도하게 되는 정도지만, 우르수스에서는 그냥 곰처럼 생각하게 됨. 심지어 호미드 태생의 구라흘도 인간적인 사고방식을 일부 유지해도
ㅇㅇ/ 설계 의도의 문제인데 그건 독자가 알기 힘든 부분이니까. 평을 내릴 수 있어도 의도까지 관심법을 구사할 순 없음. 고로 포럼가서 직접 물어보는 게 나을 듯 싶다.
기본적으로는 곰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어버린다고 서술되어있음. 어떻게 보면 수치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은 제약이 형태마다 있는 셈임. 크리노스는 비요르넨/우르수스랑은 워낙 차이점이 명확하니까 생략하고... 아무래도 WoD가 세세하게 수치 따지고 전술적인 전투를 하는 게 아니다 보니 그런 연출 장치들이 조금 더 중요하게 작용하고, 각 형태마다 그런 연출상에서의 기능 차이도 있다고 보면 됨.
자세한 건 브리드북 참고.
그니까 싸우는데 쓰라고 있는게 아니라 괴물로서의 곰을 연출하는데 쓰라고 있는거네.
훨씬 크고, 흉포하고, 똑똑한, 원시의 곰이 되는 거지. 그냥 곰이 아니라. 물론 +4/-2/+4에 딜리리움 유발 안 하는 큰 곰 형태가 전혀 메리트가 없는 건 아니긴 해도 말이지.
그래도 히스포처럼 싸울때 병용 못하는건 좀 아쉽넹. 원시 야수형상이 반인반수보다 취향인지라.
싸울 때 써도 됨. 어차피 구판 기준으로는 후각에 의존한 Per +2가 있어서, 적을 추적하거나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싸울 때(깊은 동굴 안의 어둠 속에서 싸운다거나)는 더 유리할 수도 있음. 팰 때도 Str 기반 판정인 공격들로 붙잡고 패거나 물면 되고. 어차피 대개의 경우 구라흘은 피하기 보다는 맞고 버틸 테니 Dodge 선언할 일도 많지 않고. Dex 2 떨어지는 건 감수할 만하지. 가루우들보다 스턴에 더 잘 버티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