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는 롤플레잉 게임이고

게임의 기본은 불확실성임. pl끼리 협의해서 상황대처하고 마스터의 반응을 본다 = ok.

마스터랑 pl이 함께 이야기를 만든다 = ㄴㄴ.



마스터가 무슨짓을 하든 자기 혼자서 해야함. 플레이어는 자기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몰라야 하고.

근데 댄디에선 마스터 행동에 제약이 주어져있음. 데이터가 있고 주사위를 굴리니까. pl은 마스터가 주사위 굴렸다그러면 아무리 개같은 상황이 나와도 납득할 수 있지.

던월은 그런 제약이 약함. 태그가 주된거고 데이터가 보완적이라고 하질 않나(실제로한말). 당연히 hp16인 드래곤주제에 죽을 생각을 안하면 플레이어는 납득하기 어려울거고 그걸 무마하려고 협의를 권장하지. 하지만 gm이 pl이랑 협의하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작가가 여럿인 소설이 되어버림. 엘러리 퀸처럼.

차라리 데이터를 설정하지나 말던가.


디앤디 마스터가 주사위 주작하는걸로 반박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건 일단 마스터가 정말 불가피할때만 주작할거란 신뢰가 있고, 무엇보다 플레이어가 수용하는 입장인건 같음. 디앤디에서 마스터가 몰래 주사위굴려서 드래곤이 개폭딜넣는다고 해도 마스터랑 협의하지는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