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TRPG 입문자들은 배경으로 일단 컴퓨터 RPG를 한번이라도 접한 사람들이 절대 다수일 거다. 이건 다 동의하지?

대부분의 컴퓨터 RPG 게임은 디엔디식의 시스템을 많이 따르고 있다. 그게 턴제든 실시간 전투든 뭐든간에 디엔디식이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시스템\'

근데 던월은... 그게 아니다. 장면 묘사에 좀더 힘을 줬다. 그러다보니 생전 TRPG란걸 해본 적이 초보는 당연하게도 디엔디식이 편하다. 왜냐면 전투방식은 컴퓨터 게임과 굉장히 비슷하거든. 주사위 굴려서 나온 수치로 명중과 데미지가 결정되서 전투의 결과들을 만들어낸다. 뉴비가 익숙하지 않은 장면 연출은 따로 하면 된다. 그리고 뉴비일 때는 사실 연출은 많이 신경 안쓴다. 적응하기 바빠서. 사람들이하는 걸 보고 서서히 알게되는거지.

던월은 전투=묘사에 가깝다. 관통태그 붙은 걸로 따지면 디엔디식은 AC무시 수치가 우선이고 묘사는 덤이지만, 던월은 관통으로 썰을 계속해서 풀어가야 전투에서 유리하다. 막 TRPG를 시작한 뉴비에게는 이런 묘사들을 요구하는 건 가혹하다고본다. 당장 컴퓨터게임과 흡사한 디엔디식도 많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던월은 너무 여백이 많다. 명백히 중급자 이상의 룰이라 생각함.

적절한 댓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