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약하면 상황따라 다르다 & 남을 존중하자 정도가 될 듯
내 그룹이 고기분쇄기를 원한다면 해야하고, 느긋한 게임이나 시판 시나리오를 할땐 안된다.
모든 PL들이 경험있고 GM역시 그렇고 시스템 이해도를 이용해 싸우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민맥싱은 괜찮다.
하지만 무경험자가 파티에 있거나, GM이 경험이 없다면 최소한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민맥싱한 PL은 손쉽게 게임을 다 쳐먹을 수 있다.
민맥싱과 캐릭터 최적화는 다르다.
파티, 게임 스타일, GM, 시스템, 내용에 따라 다르다.
민맥싱의 이유엔 크게 두가지가 있다. 남을 뛰어넘는 것과 남을 쫓는 것이다.
만약 파티원을 뛰어넘기 위해 민맥싱을 한다면 넌 쓰레기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독특한 컨셉으로 인해 낮아진 쓸모를 만회하기 위한 민맥싱이라면 그것은 괜찮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 여러가지 요소를 따져봐야 한다.
민맥싱은 PL - GM간 군비경쟁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 군비경쟁에서 PL이 이길 확률은 희박하다.
PL이 민맥싱을 아무리 해도 GM이 어떻게든 이길 것이기 때문이다.
난 PL들이 전혀 도전없는 게임을 하게 할 생각도 없고 모든 상황이 민맥싱 안하면 파티 전체킬 당하도록 하게 할 생각도 없다.
만약 미리 만들어져 시판되는 시나리오를 GM이 쓴다면 민맥싱을 통해 유리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룹 전체가 유사한 레벨이라는 가정 하에 메카닉적으로 제대로 기능하는 캐릭터를 만드는데에 문제는 없다.
모두가 동일한 잠재력으로 시스템과 상호관계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고, 그룹 내부에서의 상호동의가 필요하다.
다른 플레이어보다 강해지려 민맥싱하는 새끼는 그냥 좆대가리다.
말나온 김에 말하는거지만 난 캐릭터 최적화 안하는걸 잘 못하는 사람 몇을 안다. 그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최적화된 OP 캐릭터를 짠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사람들은 협력적이고 OP파워로 지랄떠는 대신 알아서 밸런스 조절을 한다. 만약 그들이 그리 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다.
만약 표준 캐릭터 생성 룰로 다른 PL들을 압살하고
GM이 보내는 적을 다 스팀롤러처럼 밟아버릴 캐를 만든다면,
넌 플레이테스트가 제대로 안된 잘못된 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 룰을 샀나?
GM으로서 PL과 세팅 사이의 불균형은 괜찮다. 그냥 난이도를 높이면 되니까.
괜찮지 않은 것은 파티 내에서의 불균형이다. 모두가 민맥싱을 하거나, 모두가 안하거나, 컨셉상 약한 사람만 한다면 괜찮다.
PL 하나가 쓸모없어질 경우 절대 안된다.
경우에 따라 다르다.
D&D 3.5판 같은 경우엔 큰 문제지만 4판처럼 대부분의 캐릭터가 제대로 기능하고
최상위/하위티어 직업 힘의 격차가 천문학적으로 강하지 않다면 괜찮다.
모두가 하든 아무도 안하든 둘 중 하나다. 모두가 하면 어려운 전투 만들어내면 되고 모두가 안하면 전투 덜하면 된다.
결론은 솔직히 D&D가 문제